728x90 반응형 어싱51 맨발걷기 일상, 폭염 속 여름 야간 운동장 맨발걷기 호우가 내릴 때, 맨발걷기는 시원해서 좋았다. 물고인 작은 웅덩이도 좋고, 빗물로 부드러워진 모래도 좋았다. 올해 장마는 평년보다 길어져 큰 불편함 없이 맨발걷기를 계속할 수 있었다. 폭염에 더 단단해진 굵은 모래 연일 폭염이 계속된다. 뜨기운 한낮에 산책하기가 쉽지 않은 날들이다.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시간 맨발걷기를 이어간다. 저녁 8시가 넘어 운동자에 도착하니, 여러 사람이 운동장을 돌고 있다. 수도가 편안한 곳에 듬성 듬성 벗어놓은 신발이 보인다. 슬리퍼를 벗어 놓고 맨발걷기를 시작한다. 집을 나온 순간부터 그랬는데, 참 덥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운동장을 밟는 순간, 뜨거운 열기가 전해진다. 맨땅 흙도 따뜻함을 지나 뜨거워졌다. 한낮 한껏 달구어진 땅이 식으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할 것 같다. .. 2023. 8. 5. 맨발걷기 실천 방법, 집 근처 맨땅을 찾아라 도시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숲길이나 맨땅을 걷자는 말은 마음에 와닿지 않을 것 같다. 집 근처에 숲길이 없고 문 앞을 나가면, 거의 모든 지역이 아스팔트와 보도블록으로 덮여있기 때문이다. 뜻있는 곳에 길이 있다, 집 근처 맨땅을 찾아라 공원 바닥을 포장하거나 새로운 보드블록을 깔아 놓은 곳을 지나다 보면 숨이 막힌다. 여름 방학을 이용하여 모래가 깔렸던 운동장을 파헤치고 인조잔디를 까는 공사가 한창인 곳도 보인다. 맨땅을 찾아보기 힘든 요즈음 시멘트 포장이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는 세상이 되었다. 폭염이 계속되는 요즘, 포장된 도로와 주차장은 그 열기가 어느 곳보다도 대단하다. 편하게 호흡하고 산책할 수 있는 곳을 찾아가려면, 도시 외곽으로 벗어나야 하는 상황이다. 집 근처에 맨땅을 어디서 찾아볼.. 2023. 8. 2. 맨발걷기 일상, 매일 얼마나 걸어야 하는가 폭염으로 달구어진 땅은 저녁을 지나 밤이 깊어 가는데도 그 열기를 내뿜고 있다. 그 열기로 인해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도 시원함이 사라진 듯하다. 요즘 어디를 가나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주변의 운동장과 공원가에는 벗어놓은 신발들이 많이 보인다. 맨발걷기, 매일 얼마나 걸어야 할까 맨발걷기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 매일의 일상으로 자리잡는다면, '매일 어느 정도를 걸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은 의미가 없어 보인다. 그렇지만, 맨발로 걷고 싶어도 주변 환경이 갖춰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출퇴근이 이루어지고,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등으로 걷는 것 자체가 많이 차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맨발로 흙길을 걷는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 2023. 7. 31. 맨발걷기 일상, 이른 아침과 저녁 운동장 풍경 이른 아침 운동장에서 맨발걷기 하는 사람들이 있다. 조금 힘드신지 운동장 가 편한 곳에 자리잡고 쉬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몸에 좋다니까. 한번 해보려고." 신발을 벗어 놓고 출발하려고 한다. 운동장에 막 도착한 분도 있다. 운동장에 먼저 도착한 분이 큰 소리로 묻는다. "맨발걷기 하려고." 신발을 벗으면서 "몸에 좋다니까. 한번 해보려고." 오늘 처음 운동장에서 맨발걷기를 시작하는 분들도 있다. 엄청나게 빠른 걸음으로 출발한다. 대부분은 유유자적하며 천천히 걷는다. 옆 사람과 이런얘기 저런 얘기 나누며 심심할 틈이 없다. 비둘기와 함께 맨발걷기 운동장 가운데에는 비둘기도 맨발걷기한다. 여러 마리가 아침 식사를 하려는지 바닥을 쪼아댄다. 벌레라도 찾은 것일까. 운동장에서 지렁이라도 본 것일까. 가까이 .. 2023. 7. 31. 이전 1 ··· 5 6 7 8 9 10 11 ··· 1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