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어싱51 맨발걷기 효과 가장 좋은 날 며칠간 폭염에 후덥지근한 날씨가 절정을 치닫고 있다. 오늘도 변함없이 아침부터 하늘의 구름은 힘을 끌어모으는 듯하다. 하루종일 비를 고대하고 있는데, 비로소 저녁이 되어서야 하늘이 열렸다. 빗방울 떨어지기 시작한다. 맨발걷기 가장 좋은 장소, 비 쏟아지는 운동장 때를 기다렸다는 듯, 우산을 받쳐 들고 집 앞 운동장으로 향했다. 우산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는 힘 있게 들린다. 운동장에는 이미 맨발걷기를 하고 있는 사람이 보인다. 신발을 벗어놓고 맨발걷기를 시작했다. 운동장 흙은 아직 온기를 그대로 품고 있다. 접지된 발바닥을 통해 따뜻함이 전해진다. 빗방울 소리는 더 강도가 세지기 시작한다. 운동장 흙은 아직 마음을 열지 않았다. 언제쯤 마음을 활짝 열수 있을까. 하늘에서 쏟아지는 비는 운동장 흙을 조.. 2023. 8. 24. 이른 아침과 야간 운동장 맨발걷기 이른 아침 맨발걷기 이른 아침 운동장으로 나갔다. 이미 운동을 마치고 돌아가는 부지런한 사람들도 보인다. 운동장 가에 벗어 놓은 신발이 7켤레 정도다. 아침 운동 중인 사람들 대부분이 맨발걷기를 하고 있는 중이다. 아침 운동장 맨땅은 촉촉한 느낌이 난다. 간간이 불어오는 아침 바람은 선선함을 던져준다. 운동하는 사람들의 방식도 다양하다. 운동장을 시계 방향으로 또는 반대로 도는 사람도 있다. 직선로를 왕복하는 사람들도 있다. 모두 마음속으로 그린 코스로 자유롭게 맨발로 걷는다. 야간 운동장 맨발걷기 한낮에는 열린 창문으로 뜨거운 바람이 들어왔다. 온풍을 너머 열풍이 분다. 계속되는 폭염에 밖으로 나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저녁 8시가 지나 운동장으로 나갔다. 이른 아침보다 저녁에 맨발걷기 하는 사람들이 .. 2023. 8. 22. 계룡산 작은배재 너머 천정골 맨발산행 작은 배재 오르는 골짜기, 지석골 맨발산행 계룡산 자연사박물관이 위치하고 있는 골짜기, 지석골이다. 오랜만에 계룡산 지석골을 찾아간다. 골짜기에 들어서마자 생각보다 물이 많다. 골짜기를 오를 때, 물 흐르는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이 더해진다. 바닥을 살펴보지도 않고 입구에서 등산화를 벗어 배낭에 넣고 걷기 시작했다. 동행하고 있는 친구도 맨발걷기가 일상이 되었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올 여름에는 비가 오랫동안 많이 내렸다. 골짜기 산책로가 어떨지 생각을 전혀 안 했는데, 돌길이 많다. 흙은 많은 비에 쓸려 내려갔다. 그리고 남은 것은 길 바닥데 박힌 돌들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돌들이 날카롭지 않다는 것이다. 오랫동안 비바람에, 등산객들의 발길에 무뎌지고 부드러워진 듯하다. 그래도 큰 .. 2023. 8. 19. 충남 서천 비인 선도리 갯벌 맨발걷기 최고의 맨발걷기 장소, 갯벌 요즘 해뜨기 직전이나 해진후 저녁 시간에 운동장에서 맨발걷기를 한다. 운동장에서 맨발로 걷다가 가끔 공원길 산책로를 찾아간다. 공원길 산책로는 운동장 보다 볼거리가 많다. 산책로 바닥은 고운 흙부터 잔디와 돌들이 섞여 있어 다양한 묘미를 느낀다. 며칠 전 식장산 등산로 일부 구간에서 맨발 걷기를 했다. 등산로는 공원 산책로보다 볼거리와 바닥 상황이 변화무쌍하다. 그 어느 곳보다 더 많은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맨발산행은 공원길 산책로에서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바닷가 갯벌에서 맨발걷기는 어떨까. 아주 오랫만에 바닷가를 찾아왔다. 서해안은 간만의 차가 매우 큰 지역이다. 아침 일찍 출발하여 10시 30분쯤 서천군 비인면 선도리 해안에 도착했다. 다행이다. 바닷물이.. 2023. 8. 17. 이전 1 2 3 4 5 6 7 8 ··· 1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