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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

맨발걷기 효과 가장 좋은 날

by 명천 2023.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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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간 폭염에 후덥지근한 날씨가 절정을 치닫고 있다.

오늘도 변함없이 아침부터 하늘의 구름은 힘을 끌어모으는 듯하다.

 

하루종일 비를 고대하고 있는데, 비로소 저녁이 되어서야 하늘이 열렸다.

빗방울 떨어지기 시작한다.

 

 

맨발걷기
비 내리는 날 운동장 맨발걷기

 

맨발걷기 가장 좋은 장소, 비 쏟아지는 운동장

때를 기다렸다는 듯, 우산을 받쳐 들고 집 앞 운동장으로 향했다.

우산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는 힘 있게 들린다.

 

운동장에는 이미 맨발걷기를 하고 있는 사람이 보인다.

신발을 벗어놓고 맨발걷기를 시작했다.

 

운동장 흙은 아직 온기를 그대로 품고 있다.

접지된 발바닥을 통해 따뜻함이 전해진다.

 

빗방울 소리는 더 강도가 세지기 시작한다.

운동장 흙은 아직 마음을 열지 않았다.

 

언제쯤 마음을 활짝 열수 있을까.

하늘에서 쏟아지는 비는 운동장 흙을 조금씩 적셔주고 있다.

 

가장 먼저 운동장 가에 흙부터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스탠드 위 지붕 처마 밑으로 떨어지는 빗물은 맨땅을 축축하게 적셨다.

 

시간이 지날 수록 발바닥은 편해지기 시작한다.

운동장은 조금씩 마음 열고 아주 부드러워진다.

 

 

맨발걷기
물 고인 운동장 맨발걷기

 

한 시간이 흘렀을까.

운동장 가운데에 물이 고이더니 물길이 생겼다.

 

드디어 흙은 마음을 활짝 열었다.발바닥이 흙속으로 빠져 들어간다.

 

조금씩 물 고이기 시작하는 운동장빗물 넘쳐 물길 만들어진 운동장

 

맨발걷기 효과 가장 좋은 날이다.맨발과 맨땅은 동행하며 하나 되어 간다.

 

비가 내리는 날은 맨발걷기 효과 가장 좋은 날이다.비가 내리는 운동장 맨땅은 맨발로 걷기 가장 좋은 장소이다.

 

2023.08.12 - [맨발로걷기] - 비 쏟아지는 운동장 맨발걷기

2023.08.23 - [맨발로걷기] - 맨발걷기 효과 가장 좋은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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