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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

충남 서천 비인 선도리 갯벌 맨발걷기

by 명천 2023.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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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맨발걷기 장소, 갯벌

요즘 해뜨기 직전이나 해진후 저녁 시간에 운동장에서 맨발걷기를 한다.

운동장에서 맨발로 걷다가 가끔 공원길 산책로를 찾아간다.

 

공원길 산책로는 운동장 보다 볼거리가 많다.

산책로 바닥은 고운 흙부터 잔디와 돌들이 섞여 있어 다양한 묘미를 느낀다.

 

며칠 전 식장산 등산로 일부 구간에서 맨발 걷기를 했다.

등산로는 공원 산책로보다 볼거리와 바닥 상황이 변화무쌍하다.

 

그 어느 곳보다 더 많은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맨발산행은 공원길 산책로에서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바닷가 갯벌에서 맨발걷기는 어떨까.

아주 오랫만에 바닷가를 찾아왔다.

 

서해안은 간만의 차가 매우 큰 지역이다.

아침 일찍 출발하여 10시 30분쯤 서천군 비인면 선도리 해안에 도착했다.

 

다행이다.

바닷물이 많이 밀려난 시간이다.

 

물 들어오기 전 해안가에 신발을 벗어놓고 맨발걷기를 시작한다.

물 빠진 선도리 해안 갯벌은 넓이가 대단하다.

 

갯벌
선도리 갯벌
멘발걷기
맨발걷기 시작
갯벌
푹 빠지는 갯벌
갯벌-맨발걷기
갯벌 맨발걷기

 

사방이 툭 터진 넓은 운동장이다.

중간정도 들어가니 진짜 뻘인 곳이 있다.

 

푹푹 빠지면서 진한 진흙이 속살을 드러낸다.

갯벌의 고운 진흙은 발바닥에 부드러운 촉감을 그대로 전해준다.

 

바닷물이 빠진 곳까지 걸어본다.

까마득하게 보이던 곳까지 걸어와 바닷물을 만났다.

바닷물에 물을 담가본다.

약한 파도가 밀려오는 것을 보니 빠젼던 물이 조금씩 들어오기 시작한다.

 

바닷물과 만남을 뒤로하고 다시 출발했던 해안으로 돌아선다.

바다 갯벌에서 맨발걷기는 특별한 기회다.

 

운동장도 좋고, 공원 산책로도 좋고, 맨발산행도 좋다.

갯벌에서 맨발걷기는 최고의 장소이다.

 

바닷물이 빠지는 물때가 있는데, 오늘 선도리 갯벌에서 맨발걷기를 마쳤다.

갯벌에서 맨발걷기는 오묘한 맛을 선물한다.

 

갯벌-맨발걷기
갯벌 맨발걷기
썰물
썰물, 바닷물 들어오기 시작
밀물
해안가로 밀려드는 밀물

 

2023.08.04 - [맨발로걷기] - 계족산 황톳길 맨발걷기, 신발을 벗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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