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862 옥천 장계관광지 입구, 구름 걸린 대청호반 산책 밤새 한 여름처럼 많은 비가 쏟아졌다. 마음에 담고 있는 것이 아직도 남아 있는지 검은 구름은 하늘을 덮고 있다. 비가 잠시 멈춘듯한 시간에 옥천을 찾아가 본다. 옥천 대청호반 산책로 옥천읍을 지나 장계관광지 진입로에 들어서니, 문이 잠겼다. 장계교 입구 카페 앞에 많은 차량이 있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장계관광지 휴무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이용시간 : 하절기 09:00 - 17:30, 동절기 09:00 - 17:00 장계관광지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고 입구 왼쪽 방향 산책로를 따라 걸었다. 넉넉하게 내린 비로 강가에 풀들이 싱싱하게 살아났다. 냇가에 물줄기는 좀 많아진 것 같은데, 강물이 불어나려면, 그동안의 가뭄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듯하다. 파릇파릇해진 풀과 강 건너 능선 .. 2023. 5. 30. 어싱(earthing)의 일상, 비 내리는 공원 산책로 물 고이는 공원 맨땅 산책로 큰 우산을 받쳐 들었다. 비 그치기를 참지 못하고 공원으로 날궂이 간다. 하루 종일 비가 예보되어 있어 그칠 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다. 날궂이 날씨가 궂은날에 쓸데없는 짓이나 괜한 일을 함 날궂이 뜻을 살펴보니 쓸데없는 일이라고 한다. 비가 내리는 날에 우산을 받쳐 들고 맨발걷기를 하는 것은 쓸데없는 일이 아니다. 오히려 정반대의 일이다. 맨발걷기는 쓸데 있는 일이다. 그러고 보니 지금 날궂이 하러 가는 것이 아니다. 하루의 중요한 일과 중 하나이다. 매일 일상 중 주요 목록 중 하나가 되었다. 맨발걷기를 할 수 있는 장소는 정해져 있다. 늘 가는 공원 맨땅 산책로이다. 익숙하고 자연스러운 장소가 되었다. 어제부터 내린 비에 맨땅은 촉촉해졌다. 발바닥은 아주 좋다고 느낌을 전.. 2023. 5. 29. 대전 중구 중촌시민공원, 샤스타데이지 포토존 중촌공원 포토존, 샤스타데이지와 함께 계절의 여왕 5월이 지나간다. 연휴가 2번이나 있던 5월 산과 들로 찾아 나섰을 것이다. 그런데 연휴 동안 계속 비가 내리고 있다. 어린이날에 내렸던 비의 양보다 이번 비는 양이 훨씬 많은 듯하다. 야외에서 재미있는 활동을 기대했던 시기에 울상이다. 하지만, 긴 가뭄에 목말라하던 자연은 오랜만에 갈증을 풀었다. 목구멍 안으로 깊게 삼키던 물을 더 이상 필요 없다는 듯 토해내는 것 같다. 비는 그칠 줄 모르고 계속 쏟아 낸다. 넓은 중촌시민공원 길바닥에도 물 고이기 시작한다. 샤스타데이지 꽃 봉오리에도 빗물 맺혔다. 며칠 전에 안 보였던 새로운 손님이 서 있다. 손님이 아니라 주인이 된 것 같다. 샤스타데이지 앞에 다정하게 포즈를 잡고 서 있는 두 사람, 포토존이다. .. 2023. 5. 29. 어싱(earthing)의 일상, 세종 괴화산 둘레길 맨발걷기 세종 괴화산 둘레길 맨발걷기 한국전력이 가까이 보이는 괴화산 둘레길 입구 정자에 도착했다. 자연스럽게 정자 의자에 앉아 신발과 양말을 벗어 놓는다. 정자 주변에 노란 금계국 활짝 피었어다. 많지은 않지만, 꿀 따러 여러 마리 벌 바쁘게 날아다니고 있다. 금계국 꽃말 : 상쾌한 기분 금계국 꽃말처럼 상쾌한 기분으로 맨발걷기를 시작한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왼쪽으로 둘레길 방향 보인다. 시계방향으로 길 따라 걷는다. 괴화산은 맨발걷기 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산행 중 만나는 사람들 모두 반가운 마음이다. 더구나 맨발로 걷는 분들을 만나면 반가운 마음이 더 크게 다가온다. 산책로를 걷다보면 코를 자극하는 진한 향기가 느껴진다. 아카시아 향기도 참 좋은데, 그에 뒤지지 않는 향기를 갖고 있다. 가까.. 2023. 5. 26. 세종 금강보행교 입구 비단강 불빛거리 야경 산책 비단강 불빛거리 산책 금강보행교 남쪽 출입구 바로 왼쪽에 불빛 빛난다. '비단강불빛거리'라는 현수막이 붙었다. 거리는 짧지만, 어두워지는 밤 환하게 비추고 있어 눈길을 끌고 발걸음 이끈다. 불빛거리로 들어가기 전 하트조형물도 예쁘게 빛난다. 세종시청 앞 광장에도 독특한 조형물 설치되었다. 어두운 밤이 되니 더 빛나는 듯하다. 큰 덩굴 기둥과 가지 아래에 불빛도 열매가 주렁주렁 열린 듯하다. ▶ 2023.05.26 - [걷기가좋아] - 세종 숲바람장미원, 활짝 핀 장미터널 산책 2023. 5. 26. 세종 숲바람장미원, 활짝 핀 장미터널 산책 해가 서산으로 기울어지는 저녁시간 강바람 불어온다. 금강수변공원 안에 숲바람장미원을 찾아가 본다. 계절의 여왕 5월의 여왕 장미꽃 활짝 피었다. 숲바람장미원 터널 산책 - 위치 : 세종특별자치시 보람동 664-55 장미원은 금강 물길 방향 따라 길게 흘러간다. 터널 위를 타고 올라 간 장미 높은 곳에 올라가 더 예쁜 모습 보이려고 하는 듯하다. 터널 끝 지점까지 장미를 바라보며 천천히 걸어본다. 장미원 터널은 한 방향으로 이어진 것만은 아니다. 사방으로 마음 활짝 열고 지나는 사람들 맞을 준비를 잘하고 있다. 터널 안에서도 예쁘지만, 밖에서 터널을 바라보는 것도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장미는 역시 장미이다. 터널 위에 있든 아래에 있든 상관없이 그 멋을 자랑하고 있다. 화려한 장미꽃 뒤에는 가시가 숨어있.. 2023. 5. 26. 대전 중촌시민공원 산책로 활짝 핀 샤스타데이지 산책하기 편한 곳, 중촌시민공원 호남선 철도와 유등천 사이 중촌시민공원이 넓게 자리 잡고 있다. 평일에도 산책하는 분들이 많이 보인다. 보도블록을 깔아 놓은 산책로도 있지만, 철도방향 울타리를 따라 흙길에서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다. 보도블록을 산책하는 분들은 운동장을 도는 것처럼 넓게 걸을 수 있다. 넓이가 꽤나 넓어 한 바퀴를 걷는데도 시간이 걸린다. 흙길은 왕복으로 길게 연결되어 있다. 거의 나무 그늘이 있어서 햇빛 아래서도 걷기 편한 곳이다. 잔디로 뒤덮였던 언덕에 화초를 심은 것을 봤었는데, 이렇게 꽃이 활짝 핀 것은 오늘 처음 봤다. 산책을 하다가 데이지 꽃 근처에서 한참을 머물렀다. 지금은 어디를 가나 활짝 핀 데이지꽃을 많이 볼 수 있다. 국화 같기도 하고 구절초 꽃을 닮아 보이기도 한다. .. 2023. 5. 23. 어싱(earthing)의 일상, 대전둘레산길1구간 맨발걷기 대전둘레산길1구간은 보문산길이다. 보문산 시루봉에서 금동고개까지 이어진 구간으로 중간 부분에 구완동 앞산인 오도산이 우뚝 솟아있다. 이사동 상사 버스정류장에서 오도산 오르는 길 오도산 능선에서 금동고개까지 짧은 구간을 걸으려고 한다. 52번 시내버스를 타고 이사동상사버스정류장에 도착했다. 정류장 옆에 오도산격전지와 김옥균 생가지 표지석이 보인다. 마을 앞길을 지나 광영저수지 옆을 지날 때, 찔레꽃 진한 향기가 코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어디서나 자연스럽게 진동하는 꽃내음은 마음을 편하게 한다. 저수지를 지나면 바로 골짜기로 진입한다. 울창한 숲길이다. 맨땅이 나오자마자 등산화를 벗어 배낭에 담았다. 곧 오도산 능선으로 오르는 나무 계단 오르기 시작한다. 능선으로 오르는 길은 짧은 반면, 경사가 급하다. .. 2023. 5. 22. 이전 1 ··· 79 80 81 82 83 84 85 ··· 10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