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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

어싱(earthing)의 일상, 세종 괴화산 둘레길 맨발걷기

by 명천 2023.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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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괴화산 둘레길 맨발걷기

한국전력이 가까이 보이는 괴화산 둘레길 입구 정자에 도착했다. 자연스럽게 정자 의자에 앉아 신발과 양말을 벗어 놓는다.

 

정자 주변에 노란 금계국 활짝 피었어다. 많지은 않지만, 꿀 따러 여러 마리 벌 바쁘게 날아다니고 있다. 

  • 금계국 꽃말 : 상쾌한 기분

금계국 꽃말처럼 상쾌한 기분으로 맨발걷기를 시작한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왼쪽으로 둘레길 방향 보인다. 시계방향으로 길 따라 걷는다.

금계국
금계국과 꿀벌
정자
출발지점 정자

괴화산은 맨발걷기 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산행 중 만나는 사람들 모두 반가운 마음이다. 더구나 맨발로 걷는 분들을 만나면 반가운 마음이 더 크게 다가온다. 

 

산책로를 걷다보면 코를 자극하는 진한 향기가 느껴진다. 아카시아 향기도 참 좋은데, 그에 뒤지지 않는 향기를 갖고 있다. 가까이서 다가서면 아주 작은 예쁜 꽃들을 볼 수 있다. 쥐똥나무 꽃이다.

  • 쥐똥나무 꽃말 : 강인한 마음

산책로
산책로
쥐똥나무
쥐똥나무 꽃

괴화산 둘레길은 아지자기하다. 계곡을 들어갔다 능선으로 다시 나왔다가 굽이굽이 돌아간다. 대부분 아담한 오솔길이지만, 정상으로 올라가는 코스는 넓은 곳도 있다. 

 

맨발걷기 하기에 바닥은 괜찮은 편이다. 간간이 굵은 모래를 밟기도 하지만, 지압이 제대로 되곤 한다. 조금 물기가 남아있는 곳이라면 걷기가 더 좋다.

 

괴화산은 울창한 숲을 자랑한다. 우뚝 솟은 나무들이 한 여름에도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준다. 시내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어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다.

맨발걷기
맨발걷기
산책로
산책로

반환점을 돌아서 가다 보면, 유일하게 탁 트인 장소가 기다리고 있다. 가까이는 금병산과 멀리는 대전 계족산 능선 너머로 식장산 자락이 펼쳐졌다. 

 

호남고속철도 위로 굉음을 내며 KTX 빠르게 달리고 있다. 조망지점을 지나면, 정상에서 내려오는 데크계단 있는 곳에서 만난다. 

 

출발지점으로 내려서는 길에 데크 전망대 겸 쉼터가 있다. 잠시 자리에 앉아 쉬었다 간다. 세종 전월산과 원수산 방향 넓은 공터가 보이는 곳이다.

 

세종 맨발걷기의 명소, 괴화산 둘레길에서 맨발걷기를 마쳤다. 

조망지점
조망지점
정자-쉼터
정자 쉼터

맨발걷기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가끔 들리는 식당 '해 뜨는 집'에서 동행한 친구들과 저녁을 먹었다. 시원한 열무국수에 돈가스를 1개 추가했다.

 

운동 후에 먹는 음식은 꿀맛이다. 모두 맛있게 먹고 그릇을 깨끗하게 비웠다. 멀리서 오는 손님이라며 사장님은 열무국수 양도 넉넉하게 담아준다.

 

해 뜨는 집

- 위치 :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발산 2길 19-2

- 발산리마을회관 옆

돈가스
돈가스
열무국수
열무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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