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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세종 숲바람장미원, 활짝 핀 장미터널 산책

by 명천 2023.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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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서산으로 기울어지는 저녁시간 강바람 불어온다. 금강수변공원 안에 숲바람장미원을 찾아가 본다. 계절의 여왕 5월의 여왕 장미꽃 활짝 피었다.

 

숲바람장미원 터널 산책

- 위치 : 세종특별자치시 보람동 664-55

 

장미원은 금강 물길 방향 따라 길게 흘러간다. 터널 위를 타고 올라 간 장미 높은 곳에 올라가 더 예쁜 모습 보이려고 하는 듯하다. 터널 끝 지점까지 장미를 바라보며 천천히 걸어본다.

장미원
장미원 터널 입구
숲바람장미원
숲바람장미원 터널 입구
장미터널
중앙광장 조형물
장미터널
장미터널

장미원 터널은 한 방향으로 이어진 것만은 아니다. 사방으로 마음 활짝 열고 지나는 사람들 맞을 준비를 잘하고 있다. 터널 안에서도 예쁘지만, 밖에서 터널을 바라보는 것도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장미는 역시 장미이다. 터널 위에 있든 아래에 있든 상관없이 그 멋을 자랑하고 있다. 

장미터널
장미터널
장미터널
장미터널

화려한 장미꽃 뒤에는 가시가 숨어있다. 장미꽃 가시가 없으면 더 좋으련만, 터널 한 모퉁이에 '장미꽃 가시의 전설'이 적혀있다. 

장미꽃 가시에는 어떤 전설이 전해오고 있을까.

 

장미꽃 가시의 전설

신이 처음에 장미를 만들자 사랑의 사자 큐피드는 그 아름다운 장미꽃을 보고 너무나 사랑스러워 키스를 하려고 입술을 내밀었습니다. 그러자 꽃 속에 있던 벌이 깜짝 놀라 침으로 큐피트의 입술을 콕 쏘고 말았습니다. 

장미
기둥 위의 장미
장미
터널 위 장미

이것을 지켜보고 있던 여신 비너스는 큐피트가 안쓰러워 벌을 잡아서 침을 빼냈습니다. 

 

그리고 장미 줄기에 꽃아 두었다고 합니다. 그 후에도 큐피트는 가시에 찔리는 아픔을 마다하지 않고 여전히 장미꽃을 사랑했습니다. 

장미원-진입로
장미원 입구
조형물
장미원 조형물

아무 우리의 사랑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에는 서로 멀리 떨어져 바라볼 수도 있지만 서로에 대한 사랑이 깊어지면 어떤 아픔을 감수하고라도 가까이 더 가까이 다가서려 합니다. 

 

장미꽃의 아름다움 뿐 아니라 가시가 주는 아픔까지도 사랑할 때 비로소 장미꽃을 가질 수 있듯이 우리의 사랑도 그러해야 됩니다.

장미원-조형물
장미원 조형물

 

2023.05.23 - [걷기가좋아] - 대전 중촌시민공원 산책로 활짝 핀 샤스타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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