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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영평사 지나 장군봉 가는 길 맨발걷기(Barefoot Walking) 세종 영평사 대웅전 앞 넓은 잔디광장을 지난다. 사찰 건물 뒤 장독대 위에 항아리들 반듯하게 줄 맞췄다. 산책로 옆 밤나무꽃 만개했다. 코끝을 찌르는 진한 향기가 꿀벌들에게 어서 오라 손짓하는 듯하다. -위치 :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영평사길 124 장군봉 가는 숲길 어싱(earthing) 일상 넓은 산책로를 지나면 좁은 오솔길로 들어선다. 들어서자마자 울창한 숲길이다. 장군산둘레길 이정표 중간중간에 붙어있다. 흙길을 만나는 순간 자연스럽게 신발을 벗는다. 동행한 4명 중 3명이 맨발걷기를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 나뭇가지를 떠난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 있는 오솔길은 맨발걷기하기에 너무 편안하게 느껴진다. 오솔길은 쭉쭉 뻗어 올라간 나무들이 울창한 숲으로 햇빛이 들어올 틈이 없어 보인다. 햇빛을 가려주는 그.. 2023. 6. 9.
대전 계족산 황톳길 맨발걷기(Barefoot Walking), 이현동 출발 시내버스 타고 이현동 계족산 황톳길 가는 방법 계족산 둘레 황톳길 전체 거리는 14.5㎞ 정도이다. 황톳길까지 진입하는 것까지 포함하면 훨씬 많은 거리를 걷게 되는 셈이다. 오늘은 반 정도 거리를 걸으려고 한다. 반 정도만 걸으려면 어디서 출발해야 할까. 신탄진 용호동과 비룡동 동신과학고를 오가는 71번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71번 버스 노선 : 신탄진 용호동 - 추동 - 비룡동 동신과학고 출발 방법 : 신탄진역버스정류장 또는 비룡동 동신과학고 버스 종점에서 탑승 오늘은 신탄진역 버스정류장에서 71번 버스를 탑승했다. 대청댐 방향 금강변 도로를 달리다가 삼정동 삼거리에 우회전한 버스는 대청호반 도로로 들어섰다. - 09:00 신탄진 용호동 71번 버스 출발 - 09:06 신탄진역 버스정류장 탑승.. 2023. 6. 6.
농촌 들녘에 핀 꽃 풍경, 고추 속 마음 습기가 있는 논두렁에 돌나물 싱그럽다. 이제 때가 되었는지 노란 꽃 피기 시작한다. 고추와 보리수 열매를 따면서 생각한 것은 오늘 할 일은 고추 따는 일이다. 비닐하우수 안으로 들어가니 일렬로 줄 맞춰 수확을 기다리고 있는 고추 밭을 만났다. 무릎을 구부리고 앉아 고추대 키에 눈을 맞춘다. 하얀 고추꽃을 이렇게 가까이서 마주하기도 오랜만이다. 고추가지에는 많은 고추들이 주렁주렁 매달렸다. 수많은 고추 중 어디로 손을 뻗어야 하나. 너무 크면 딱딱하여 씹기가 어렵다고 한다. 너무 작은 것을 따도 안된다고 한다. 눈으로 판단해야 하니 쉬운 일이 아니다. 손에 촉감이라도 좋아야 하는데, 그렇지도 못하다. 오랜 경험이라도 있다면, 느낌이라도 있을 텐데, 경험도 없으니, 어찌 보면 대충 할 수밖에 없다. 무엇이든.. 2023. 6. 6.
대청호오백리길 명상정원, 맨발걷기(Barefoot Walking) 대청호오백리길4구간 출발지점이다. 주차장으로 내려서 더리스 식당 방향으로 걷는다. 길에 들어서자 마자 반가운 흙길이다. 4구간 출발지점부터 명상정원 지나 추동 전망 좋은 곳까지 걸을 생각이다. 더릭스 식당 앞 넓은 공간에서 대청호를 둘러본다. 대청호 명상정원, 어싱(earthing) 명상정원으로 가는 길에 데크로드 다리와 계단 있지만 맨발걷기 이어간다. 명상정원 주차장에서 진입로는 무장애데크로드이다. 지금은 대청호 물이 상당히 빠진 상태로 맨땅이 많이 드러나 있다. 물 빠진 넓은 공간을 이리저리 돌아다닌다.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오후 시간, 대청호 물가 끝지점까지 걷는다. 따뜻하게 달궈진 모래 위에서 맨발걷기는 매우 편하게 느껴진다. 이전에 이곳에서 맨발걷기를 할 때는 산 능선에 걸린 구름이 멋있었다... 2023. 6. 6.
국립대전현충원 보훈둘레길, 어싱(earthing) 보훈둘레길 맨발걷기 보훈둘레길은 총거리가 10.04㎞로 많은 사람들이 산책하는 코스이다. 7개 구간으로 나누어진 각 구간의 이름은 무지개 색깔인 빨강길, 주황길, 노랑길, 초록길, 파랑길, 쪽빛질 그리고 보라길로 불린다. 울창한 숲길인 빨강길에 들어섰다. 처음부터 신발을 벗어 들고 걷기 시작했다. 맨발로 걷기 좋은 흙길이 있다가 불편한 곳이 나타나기를 반복한다. 무리하지 않으려 신발을 신었다 벗었다를 여러 번 했다. 주황길과 노랑길을 지나 초록길부터는 바닥이 그런대로 괜찮아졌다. 초록길부터 마지막 구간인 보라길까지는 계속 맨발로 걸을 수 있었다. 후반부로 갈수록 흙길이 많아 맨발로 걷기에 편했다. 맑고 쾌청한 날씨에 현충원에 뜨거운 햇빛 내리쬐고 있다. 보훈둘레길은 울창한 숲길이다. 간간이 시원한 바람이.. 2023. 6. 4.
옥천 3경 추소리 부소담악, 어싱(earthing) 부소담암 한 바퀴 옥천 3경, 군북면 추소리에 있는 부소담악을 찾아가 본다. 추소리마을 주차장에서 부소담악 추소정이 가깝다. 주차장에서 왼쪽으로 부소담악 가는 길이다. 넓은 흙길을 만났다. 자연스럽게 신발을 벗어 들고 걸었다. 400m 정도 흙길을 걸으면, 데크로드와 야자매트 깔린 숲길 연결된다. 흙길을 걷자마자 맨발로 걸어오고 있는 할머니를 만났다. 부소담악이 좋다고 하여 서울에서 2시간 넘에 걸려 왔단다. 대단한 열정이다. 구경을 하고 다시 돌아나오는 길이었다. 맨발걷기 2일 되었다고 한다. 맨발걷기를 오랫동안 한 사람들의 치유사례를 열거하시는 것을 보니, 많은 공부를 하셨나 보다. 발걸음 멈추고 잠시 흘길 위에 서서 인사를 나눴다. 맨발걷기로 살아있는 동안 건강하게 살아가기를 기대한다. 부소담악에 .. 2023. 6. 3.
암을 예방, 치유하는 운동과 휴식 방법 암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삶 첫번째 암 수술을 받은 후, 10년 만에 다시 암수술을 받았다. 검진 결과 미세하게 보이는 흔적이 서서히 변화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 후 계속 추적 검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몸 안에 암세포를 안고 산다고 한다. 평생 동행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건강을 잘 관리하여 면역력이 좋은 상황이라면 그 암세포는 자라지 못할 것이다. 반대로 몸 속 상황이 좋지 않아 면역력이 떨어진 상황이라면, 암세포가 자랄 수 있는 좋은 환경으로 바뀌게 된다. 암세포가 자랄 수 있는 조건을 만들지 않는 것, 그것이 필요한 것 같다. 암은 진단될 무렵 어느날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라고 한다. 발견된 후에 급성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지만, 오랜기간 동안 몸 안에서 서서히 자라기.. 2023. 6. 1.
옥천 장계관광지 입구, 구름 걸린 대청호반 산책 밤새 한 여름처럼 많은 비가 쏟아졌다. 마음에 담고 있는 것이 아직도 남아 있는지 검은 구름은 하늘을 덮고 있다. 비가 잠시 멈춘듯한 시간에 옥천을 찾아가 본다. 옥천 대청호반 산책로 옥천읍을 지나 장계관광지 진입로에 들어서니, 문이 잠겼다. 장계교 입구 카페 앞에 많은 차량이 있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장계관광지 휴무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이용시간 : 하절기 09:00 - 17:30, 동절기 09:00 - 17:00 장계관광지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고 입구 왼쪽 방향 산책로를 따라 걸었다. 넉넉하게 내린 비로 강가에 풀들이 싱싱하게 살아났다. 냇가에 물줄기는 좀 많아진 것 같은데, 강물이 불어나려면, 그동안의 가뭄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듯하다. 파릇파릇해진 풀과 강 건너 능선 .. 2023.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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