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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식장산 맨발걷기 하기 좋은 코스 오늘은 친구와 식장산 산행을 한다. 산에 오를 때에는 늘 등산로 바닥 상태를 살펴본다. 등산화를 벗을 시기를 생각 중이다. 식장산 정상 오르는 길, 맨발산행 등산로의 바닥이 항상 좋을리가 없다. 고운 모래가 있다가도 금세 작고 큰 돌길이 나오기도 한다. 나무뿌리나 가지, 솔방울 등은 늘 있는 것이다. 정상 중간쯤부터 등산화를 벗어 주머니에 넣은 후, 배낭에 담았다. 맨발산행이 시작되었다. 길이 좋으면 계속 하겠지만, 바닥이 좋지 않으면 신었다 벗었다를 반복한다. 내려가는 길보다 올라가는 길이 훨씬 편하게 느껴진다. 산을 오르고 맨발이니 속도가 나지 않는다. 최대한 천천히 여유있게 걷는다. 맨발산행을 하는 동안 집중해야 한다. 멋있는 풍경을 보고 싶으면 발걸음을 멈춘다. 안전이 제일이니 발걸음 옮길 곳을 .. 2023. 8. 15.
대전 상소동산림욕장 계곡 물놀이, 맨발걷기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오후 시간이다. 상소동산림욕장을 찾아간다. 울창한 숲 속, 시원한 계곡물 맨발걷기 집 앞에서 버스를 타고 2번 환승했다. 상소동산림욕장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501번을 탑승했다. 산림욕장으로 들어서니 더위를 식히려고 찾아온 방문객들 많다. 계곡을 따라 숲길을 천천히 걸어본다. 메타세콰이아 그늘 아래 지압로에 물이 흘러내린다. 의자에 앉아 흐르는 시원한 물을 만끽하고 있다. 앞에 있는 작은 돌탑 사방으로 수도꼭지 보인다. 세족시설처럼 보인다. 산책로 나무 그늘 아래 평상에 자리 잡고 여유 있게 쉬는 사람들이 보인다. 계곡물에 사람들 많다. 발디딜 틈이 없는 것 같아 나무 아래 의자에 앉아 잠시 대기 시간을 갖는다. 숲 속에서 바람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가 없다. 물놀이를 마치고 돌아가.. 2023. 8. 14.
맨발걷기 효과, 심혈관과 뇌질환 위험 예방 2023년 8월 12일 발행된 동아일보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에 아래와 같은 제목 기사가 보인다. 내용은 파킨슨병으로 힘든 생활을 하다가 맨발걷기를 하면서 많이 개선된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맨발 걷기로 파킨슨병 호전,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한의사인 이강일 나사렛국제병원 이사장(80)의 기사의 주인공이다. 7년 전 파킨슨 병으로 고생하던 이 이사장은 “누웠다 앉는 게 힘들고 걷는 데도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파킨슨병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분비하는 세포들이 파괴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손발이 떨리고 몸이 굳어지며 걸음걸이도 불안정하고 동작이 느려지는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현재 파킨슨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가족과 친척을 만나면, 위와 같은 증상을 쉽게 관찰된다. 파킨슨.. 2023. 8. 13.
비 쏟아지는 운동장 맨발걷기 태풍도 지나가 멀리 떠나 소멸되고 비도 그쳤다. 이른 아침 일어나 보니, 비가 내리고 있다. 선선한 이른 아침, 가까이 온 가을 우산 쓰고 운동장으로 맨발걷기 하러 나간다. 평소 같으면, 걷는 분들이 많이 있었는데, 오늘은 안 보인다. 날씨 예보를 확인해보니, 아침에 비소식이다. 우산 위에 떨어지는 빗소리 크게 들려온다. 빗줄기 강해졌다. 물기가 조금 밖에 없던 운동장에 물 고이기 시작한다. 물길따라 흐르고 배수로로 흘러간다. 운동장 고여있는 물 위로 빗방울 튀어 오른다. 태풍은 잠시 폭염을 멀리 밀어냈다. 맨발걷기 하는 동안 시원함을 너머 선선함이 느껴진다. 처서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가을이 가까이 온 듯하다. 그렇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일지도 모른다. 운동장 한 구석 물 고인 곳에서 첨벙첨벙 댄다. .. 2023. 8. 12.
태풍 '카눈' 흔적, 공원 물속 맨발걷기 전국적으로 많은 비바람을 몰고 온 태풍 '카눈'이 소멸되었다. 매우 느린 속도로 이동하면서 지역에 따라 상당한 양의 비를 뿌렸다. 태풍은 육에 상륙하면서 힘이 빠졌다. 상륙 전날과 당일 오전 빼고는 큰 탈 없이 지나갔다. 태풍이 완전히 빠져나간 날, 공원 산책로를 찾아가본다. 폭염 속에 지쳐있던 공원은 힘을 되찾았다. 태풍 '카눈'이 주고 간 선물, 공원 산책로 물속 맨발걷기 산책로는 아직 빗물로 촉촉하다. 나뭇잎은 그 어느 때보다 싱그러워 보인다. 신발을 벗어놓고 맨발걷기를 시작한다. 아직 태풍의 여파로 계속 바람 분다. 공원 끝자락 조금 지대가 낮은 곳, 물 고였다. 지난번 호우 때도 물이 많이 고여 있었다. 맨발걷기 최고의 장소를 만났다. 공원 끝에서 끝까지 왕복했었는데, 오늘은 물속에서 맨발걷기를.. 2023. 8. 11.
태풍 '카눈' 스쳐 간 운동장 맨발걷기 태풍 카눈이 지나며 남긴 흔적 6호 태풍 ‘카눈’은 힘을 잔뜩 비축했다. 몸집이 커져서일까. 아주 느린 속도로 천천히 다가오고 있다. 비축한 힘을 어디엔가 쏟아부어야 하는데, 바다에서 끌어모은 힘을 육지에 상륙하여 전국 곳곳에 뿌릴 모양이다. 어제 저녁 때부터 비바람 강하게 불기 시작했다. 활짝 열어놓았던 창문을 굳게 닫았다. 카눈의 위세가 대단하게 보인다. 이른 아침, 아직 상륙도 안했는데, 먼 이곳까지 영향력을 미친다. 하루 종일 나뭇잎은 춤을 춘다. 나뭇가지도 덩달아 춤을 춘다. 뻣뻣하게 굳었다고 생각한 굵은 기둥도 유연하게 춤을 춘다. 늦은 오후 들어서야 비도 바람도 잦아들었다. 이슬비 내리는 운동장에서 맨발걷기를 시작한다. 운동장 가에 나뭇잎이 수북하게 쌓였다. 마른 나뭇가지도 부러져 아래로 떨.. 2023. 8. 10.
비 쏟아지는 운동장 야간 맨발걷기 바 쏟아지는 날 맨발걷기, 특별한 맛 그동안 폭염으로 달구워진 운동장은 늦은 밤까지 뜨거운 열기를 가득 품고 있었다. 땅바닥도 불어오는 바람도 모두 열대야처럼 후끈거렸다. 태풍 '카눈'이 남해안에 상륙한다는 소식이다. 상륙 후에는 국토의 한가운데를 지나간다고 하니, 위세가 대단하게 보인다. 늦은 오후부터 빗방울 떨어지기 시작한다. 저녁 때쯤 부터는 빗줄기가 굵어졌다. 시원한 빗줄기는 운동장의 뜨거운 열기를 멀리 날려버렸다. 점점 강해지는 비바람은 한 번에 뜨거움을 식혀버렸다. 비 내리는 운동장은 맨발걷기 하는 사람들을 끌어 모은다. 비가 와도 우산 받쳐 들고 찾아오는 이유가 있다. 비 오는 날 맨발걷기를 한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맛을 알기 때문이다. 비가 쏟아지는 날 맨발걷기의 특별한 맛을 느낀다. 비.. 2023. 8. 10.
맨발걷기 안전수칙 10가지 집에서 가장 가까운 맨발걷기 장소는 학교 운동장이다. 접근성도 좋고 안전성도 매우 좋은 환경이다. 때로는 집에서 조금 떨어진 공원 산책로에서 맨발걷기를 한다. 산행길에서도 등산로 상황이 괜찮다 싶으면, 자연스럽게 신발을 벗는다. 어디서든 안전이 최우선 운동장이든 공원이든 아니면 등산로든 맨발로 걷는데,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아무리 좋더라도 안전만큼 중요한 일이 있을까. 특히, 바닥이 일정치 않은 숲길이나 맨발 산행을 할 때는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하여 안전한 맨발걷기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 맨발걷기 실천 방법(맨발걷기의 첫 걸음, 박동창 지음) 중 '맨발걷기 안전수칙 10가지'가 소개되고 있다. 맨발걷기 안전수칙 10가지 ① 여벌의 보온용 옷을 준비한다. ② 구급약품을 준비한다. - 소.. 2023.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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