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가장 가까운 맨발걷기 장소는 학교 운동장이다.
접근성도 좋고 안전성도 매우 좋은 환경이다.
때로는 집에서 조금 떨어진 공원 산책로에서 맨발걷기를 한다.
산행길에서도 등산로 상황이 괜찮다 싶으면, 자연스럽게 신발을 벗는다.
어디서든 안전이 최우선
운동장이든 공원이든 아니면 등산로든 맨발로 걷는데,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아무리 좋더라도 안전만큼 중요한 일이 있을까.
특히, 바닥이 일정치 않은 숲길이나 맨발 산행을 할 때는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하여 안전한 맨발걷기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
맨발걷기 실천 방법(맨발걷기의 첫 걸음, 박동창 지음) 중 '맨발걷기 안전수칙 10가지'가 소개되고 있다.
맨발걷기 안전수칙 10가지
① 여벌의 보온용 옷을 준비한다.
② 구급약품을 준비한다.
- 소독약, 일회용 밴드, 붕대 등
③ 환경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준비를 한다.
- 예비용 비닐봉지
④ 준비운동을 하여 근육과 관절을 풀어준다.
- 간단한 체조, 스트레칭
⑤ 걸음은 똑바로, 수직으로 내딛도록 한다.
- 발부리로 땅을 차거나 발은 끌지 말아야
⑥ 항상 발 디딜 곳을 확인해 두어야 한다.
- 지면을 응시해야
⑦ 발뒤꿈치가 아닌 발허리 부분에 무게를 싣는다.
- 발의 앞부분이 더 유연하고 탄력성이 좋아 충격 흡수
⑧ 발바닥에 의식을 집중한다.
⑨ 지면이 가려진 경우 주의한다.
- 풀이나 나뭇잎, 눈 쌓인 길
⑩ 눈 위에서의 맨발은 보온에 신경을 쓰자.
- 동상 등 위험에 주의
- 발의 감각이 마비될 때까지 걷는 것은 위험
기억이 생생한 맨발산행 안전
처음으로 맨발 산행을 할 때, 기억이 생생하다.
한 발 한 발 옮길 때마다 긴장감을 갖고 집중했다.
무엇보다 시선은 다음 발 디딜곳을 응시하며 걸었다.
숲 속이나 등산로에 밤나무 등 가시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 곳은 더 주의를 기울였다.
모래나 돌이 있는 곳에서 미끄러울 수 있다.더 미끄러운 것은 가을 산행시 바닥에 낙엽이 쌓인 곳이다.
맨발로 낙엽을 밟을 때, 상당히 미끄럽다.많이 쌓인 곳은 깊이를 알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구급약품으로 일회용 밴드를 가져간 때가 있었는데, 아직까지 밴드를 사용한 때는 없었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족보건 의원)에서 파상풍 예방접종 주사를 3회에 걸쳐 맞았다. 1회 접종을 마친 후 한 달 만에 2차 접종 그리고 마지막 접종은 6개월 후에 있었다.예방접종 주사를 1회만 권하는 병원도 많다.
길 바닥이 좋지 않으면 무리하지 않고 신발을 신고 걸어야 한다.
오랫동안 걸어야 하니, 과욕은 금물이라는 생각이다.
▶2023.06.22 - [또다른일상] - Td(디프테리아,파상풍) 3차 예방접종, 맨발걷기 안전수칙
▶2022.12.22 - [또다른일상] - Td(디프테리아, 파상풍) 2차 예방접종
▶2022.11.23 - [맨발로걷기] - 맨발걷기 안전 수칙, 파상풍 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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