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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201

맨발걷기 일상, 공원 산책로 진하게 물들어가는 메타세콰이아 11월 말로 접어들었으니, 며칠만 지나면 12월이다. 기온이 더 떨어지면, 야외에서 활동하려 선뜻 나서기가 쉽지 않게 된다. 맑은 날 오후, 따뜻한 햇볕 내리쬐는 공원 산책로는 아직 걷기 좋다. 맨발로 걷는 것도 큰 불편함이 없다. 시간이 지날수록 메타세콰이아 나뭇잎은 진하게 물들어간다. 울창한 잣나무 숲길에는 솔잎 수북하게 쌓였다. 양지바른 잔디밭 산책로 활엽수 나무들은 대부분 나뭇잎 떨어졌다. 푸르던 잔디도 힘을 쭉 빼고 뿌리로 숨은 듯하다. 큰 나무가 울창한 산책로는 그늘이 진다. 나무밑을 걸을 때는 흙이 더 차갑게 느껴진다. 지금은 따뜻한 햇빛 내리쬐는 양지바른 곳이 더 좋다. 잔디가 있는 산책로를 걸을 때는 햇빛을 충분히 받아들인다. 공원 산책로에서 맨발걷기는 볼거.. 2023. 11. 24.
일산 맨발걷기와 산책 명소, 정발산 둘레길 정발산 둘레길 한 바퀴 도심 한복판에 울창한 숲이 자리 잡고 잘 보존해 온 것은 고마운 일이다. 산책로 경사도 완만하여 부담없이 걷기에도 좋다. 정발산은 사방으로 뚫여있어 어디서든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다. 평심루 정자가 있는 곳으로 곧장 오르는 길도 많다. 일산 정발산 둘레길을 한 바퀴 돌아본다. 롯데백화점 앞 정발산역, 고양아람누리 방향으로 들어섰다. 이동경로 정발산역(고양아람누리)→전통정원→유아숲체험원→생태학습원→마두도서관→국립암센타→잔디광장→평심루 세족시설 있는 곳 생태학습원(수도 6개), 잔디광장(수도 2개) 미니 황톳길 있는 곳 생태학습원 고양아람누리 방향 산책로에 들어서니 바닥 흙이 조금 거친 느낌이다. 끝까지 맨발로 걸을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쓸데없는 걱정이다. 둘레길 전체적으로 흙이 곱.. 2023. 11. 22.
맨발걷기 일상, 따뜻한 오후 운동장 초겨울 운동장 맨발걷기 운동장에서 맨발걷기 하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다. 관심이 없어서라기보다 추워지는 날씨에 엄두가 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주말에는 운동장이나 공원 산책로에서 맨발걷기를 한다. 요즘 운동장이 촉촉하다. 며칠 전 늦가을 비가 내렸다. 운동장이 마르기도 전에 엊그제는 첫눈이 제법 많이 내렸다. 햇빛이 잘 드는 운동장이기에 오후 들어 눈을 모두 녹아 없어졌다. 어제와 오늘 운동장 흙은 물기 있는 곳이 많다. 기온도 낮고 일조량이 부족하다 보니 잘 마르지 않는다. 오늘은 아주 촉촉하여 맨발걷기 하기 좋은 상황이다. 오후시간에는 햇빛도 볼 수 있어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가끔 강한 바람 불어오면, 운동장 가에 쌓여있던 낙엽들은 이리저리 갈팡질팡한다. 회오리 바람에는 속수무책으로 치솟다가 또 .. 2023. 11. 19.
늦가을 비 내리는 운동장 맨발걷기 맨발걷기 일상 오전 내내 잔뜩 찌푸려있던 날씨는 예보대로 가을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창밖으로 보이는 나뭇잎에도 빗방울 흘러내린다. 오후 5시가 다되어 우산 들고 운동장으로 들어섰다. 운동장엔 물 고인곳이 많이 보인다. 수도가에 슬리퍼를 벗어놓고 맨발을 내디뎠다. 차가운 기운이 고스란히 몸으로 전해진다. 지난 여름 비가 쏟아지는 날이면, 아주 신나게 운동장을 맨발로 걸어었는데, 지금은 가능한한 물 고인 곳을 피해 걷고 있다. 우산 위를 울리는 빗소리는 시원함을 너머 몸을 오싹하게 한다. 그래도 사람의 적응력은 대단해 보인다. 몇 바퀴 돌다 보면, 물 고인 곳도 금세 적응된다. 가을비 내리는 저녁 운동장에서 맨발걷기 이어간다. 2023.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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