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맨발걷기206 진눈깨비 휘날리는 오후 운동장 맨발걷기 온탕에서 냉탕으로 바뀐 겨울날 맨발로 걷기 상황이 급변하면 천당과 지옥을 오간다고 한다. 어제와는 전혀 다른 딴 세상이 된듯하다. 어제는 여름 같은 겨울비가 내렸었는데, 이른 아침 창밖으로 눈보라가 친다. 그것도 많은 함박눈이 아닌 진눈깨비가 휘몰아치는 바람에 춤을 춘다. 창밖을 바라보면서, 오늘 밖을 나가기가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오후 들어 닫혔던 하늘이 조금씩 열려 햇빛이 비추기도 한다. 오후 2시쯤 되어 운동장으로 나가 보았다. 두꺼운 외투에 모자와 마스크, 장갑까지 완전무장을 했다. 슬리퍼를 벗어놓고 맨발로 걷기 시작했다. 오늘과 같은 날씨를 무엇에 비유해야 할까. 하늘을 가렸던 해가 반짝 나는가 싶더니, 이내 구름 속으로 숨어버린다. 몰려드는 구름은 강한 바람을 타고 다시 진눈깨비를.. 2023. 12. 16. 겨울비 그친 저녁 운동장 맨발걷기 비 그친 후 물 빠진 운동장 맨발로 걷기 어떤 사람는 이상기온이라라고 한다. 포근한 봄깥은 겨울 날씨 며칠 째 계속되고 있다. 강원도 산간에는 폭설이, 그 외 지역은 폭우가 예보되기도 했다. 그 사이 여름비 같은 겨울비가 어제부터 쏟아진다. 밤새 내린비는 그치질 모르고 하루종일 이어졌다. 오후 5시쯤 되어 슬리퍼를 신고 운동장으로 나가본다. 큰 우산을 들고 나왔지만, 그동안 모두 쏟아냈는지 비는 그쳤다. 운동장 구석에 우산과 슬리퍼를 놓고 맨발걷기를 시작했다. 작년 같은 시기에는 생각지도 못한 일이다. 눈이 내리거나 눈이 내리지 않아도 꽁꽁 얼어붙었을 상황인데, 어제부터 내린 비에 운동장 곳곳에 물 고인곳이 여러개다. 지난 여름 폭우가 내려도 그치기만 하면, 운동장은 물이 금세 빠져 나간다. 지금도 운동.. 2023. 12. 15. 걷기 편한 등산 코스, 도솔산 보루 가는 길 해가 서산으로 기울어 가고 있는 늦은 오후다. 도솔산 보루에서 일몰도 볼겸 집을 나섰다. 시내버스 타고 도솔산 가는 길 시내버스를 타고 가야 하는데, 한번에 가는 버스는 없다. 집 근처에서 604번을 탑승한 후, 은하수네거리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했다. 갤러리아백화점타임월드점이 있는 은하수네거리 지하통로를 지나 반대편 버스정류장에서 301번 시내버스를 기다린다. 301번 시내버스는 큰마을네거리와 안골네거리를 지나 대아아파트버스정류장에서 잠시 정차했다. 정류장에 하차한 후, 서대전여고 앞 도로를 따라 체육관 방향으로 이동한다. 도솔산 정상 보루로 가는 코스는 여러 갈래길이다. 오늘은 내원사를 경유하지 않고 체육관에서 두루봉을 지나 올라가려고 한다. 이동경로 도솔다목적체육관 주차장 → 배재대학교 옆 울타리 → .. 2023. 12. 13. 봄같은 고온 겨울 맨발걷기 일상 반팔로 산책하고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나 보다. '12월에 20도라니' 오늘 낮 12월 낮 최고기온을 경신했다고 한다. 최고기온 경신한 겨울 맨발걷기 며칠전만 해도 두꺼운 옷과 장갑을 끼고 야외활동을 했었는데, 요즘 날씨가 겨울운커녕 따뜻한 봄날을 연상케 한다. 추운 겨울이 되면 맨발걷기를 계속 진행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 속에 12월을 맞이했는데, 그럼에도 무리하지 않고 조금씩 맨발걷기를 이어갔다. 그런데, 오늘 포함하여 며칠째 봄같은 겨울날씨가 이어졌다. 찬바람은 멀리 사라졌는지, 바람도 잠잠해졌다. 그저께는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는 이른 아침 운동장에서 맨발로 걸었다. 어제는 늦은 오후시간에 맨발걷기를 했다. 이른 아침이건, 늦은 오후시간 큰 불편함 없이 맨발로 걸을 수 있었다. 이상고온으로 기후.. 2023. 12. 11. 이전 1 ··· 5 6 7 8 9 10 11 ··· 5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