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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

세종 영평사 지나 장군봉 가는 길 맨발걷기(Barefoot Walking)

by 명천 2023.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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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영평사 대웅전 앞 넓은 잔디광장을 지난다.

사찰 건물 뒤 장독대 위에 항아리들 반듯하게 줄 맞췄다.

 

산책로 옆 밤나무꽃 만개했다.

코끝을 찌르는 진한 향기가 꿀벌들에게 어서 오라 손짓하는 듯하다.

 

-위치 :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영평사길 124

세종-영평사
세종 영평사
밤꽃
밤꽃

장군봉 가는 숲길 어싱(earthing) 일상

넓은 산책로를 지나면 좁은 오솔길로 들어선다. 들어서자마자 울창한 숲길이다. 장군산둘레길 이정표 중간중간에 붙어있다.

 

흙길을 만나는 순간 자연스럽게 신발을 벗는다. 동행한 4명 중 3명이 맨발걷기를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 나뭇가지를 떠난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 있는 오솔길은 맨발걷기하기에 너무 편안하게 느껴진다.

 

장군산둘레길
장군산둘레길
맨발걷기
맨발걷기

 

오솔길은 쭉쭉 뻗어 올라간 나무들이 울창한 숲으로 햇빛이 들어올 틈이 없어 보인다.

햇빛을 가려주는 그늘이 있어 좋다.

 

가끔 들려오는 새소리 이외는 적막함이 흐르는 숲속이다.

그 어느 것 하나 분위기를 깨트리는 것이 없다.

 

시원한 바람에 나뭇잎도 마음도 모두 살랑거린다.

숲속에서 맨발걷기는 시원함이 배가된다.

 

서두를 필요도 없이 숲속 맨발걷기는 느림보 산행이요, 산책이다.

넓은 임도 지나 장군봉이 가깝다.

숲길-맨발걷기
숲길 맨발걷기
맨발걷기
맨발걷기

2023.06.06 - [맨발로걷기] - 대전 계족산 황톳길 맨발걷기(Barefoot Walking), 이현동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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