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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

대전 계족산 황톳길 맨발걷기(Barefoot Walking), 이현동 출발

by 명천 2023.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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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타고 이현동 계족산 황톳길 가는 방법

계족산 둘레 황톳길 전체 거리는 14.5㎞ 정도이다.

 

황톳길까지 진입하는 것까지 포함하면 훨씬 많은 거리를 걷게 되는 셈이다. 오늘은 반 정도 거리를 걸으려고 한다.

 

반 정도만 걸으려면 어디서 출발해야 할까.

신탄진 용호동과 비룡동 동신과학고를 오가는 71번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 71번 버스 노선 : 신탄진 용호동 -  추동 - 비룡동 동신과학고
  • 출발 방법 : 신탄진역버스정류장 또는 비룡동 동신과학고 버스 종점에서 탑승

오늘은 신탄진역 버스정류장에서 71번 버스를 탑승했다.

대청댐 방향 금강변 도로를 달리다가 삼정동 삼거리에 우회전한 버스는 대청호반 도로로 들어섰다. 

 

- 09:00 신탄진 용호동 71번 버스 출발

- 09:06 신탄진역 버스정류장 탑승

 

갈전동을 지나 배고개를 넘는다. 이현동마을정보센터 버스정류장 전에 있는 이현동버스정류장에서 하차했다.

버스 가는 방향 도로를 따라 이현동 보호수(이현동 마을유래비) 느티나무 근처까지 걷는다.

임도-나무
진입로 메타세콰이아
임도
임도

 

바로 오른쪽으로 넓은 임도가 보인다.

입구에는 장동누리길 안내하는 큰 표지판이 서 있다.

 

임도 가에는 쭉 뻗은 메타세콰이아가 하늘을 찌른다.

지그재그로 된 완만한 임도 800m를 오르면 계족산 황톳길이 기다리고 있다.

계족산 황톳길 어싱(earthing)

이현동 임도와 계족산 황톳길이 만나는 지점이다.

장동산림욕장으로부터 2.3㎞라고 적힌 이정표가 서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시계방향 또는 반대방향으로 갈 수 있다.

아무래도 시계반대 방향인 장동산림욕장 있는 구간이 황토 상태가 훨씬 양호하다. 

 

오늘은 가본지가 오래된 시계방향으로 걸으려고 한다.

절고개까지 거리가 6.3㎞ 정도이니 계족산 황톳길 전체 거리의 절반이 좀 안된다.

임도-황톳길-만나는-지점
임도와 황톳길 만나는 지점
계족산-황톳길
계족산 황톳길

등산화를 벗어 배낭에 넣고 맨발걷기를 시작했다.

간간히 맨발로 걸어오는 사람들을 만난다.

 

예상대로 지난 비에 황토가 많이 씻겨 내려간 듯하다.

황토 상태가 이러면 지압은 잘 될 거 같다.

 

황톳길 전체가 울창한 숲이다.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있다.

시간이 흘러 벚나무 둘레도 두터워졌다. 주변에 있는 나무들도 잘 자란다. 

황톳길-맨발걷기
황톳길 맨발걷기
계족산-황톳길
계족산 황톳길

중간중간에 앉아 쉴 수 있는 의자는 물론 정자도 여러 개 있다.

잠시 정자에 자리 잡고 점심도 먹었다.

 

텅 빈 정자에서 잠시 누워보니 신선이 따로 없다.

부러울게 없는 순간이다. 

 

계족산 황톳길 정자에서 아주 오랜만에 여유를 누려본다.

자연은 누리는 사람의 것이다.

 

누릴 것은 누려야 한다.

자연이 주는 선물을 무심코 지날 수 없다.

 

울창한 숲길이다 보니 조망은 전혀 없다.

딱 한 곳 나무 틈 사이로 대청호가 살짝 모습을 드러냈다. 

 

계족산 황톳길 전체를 매일 맨발걷기 하는 사람을 만났다.

하루의 중요한 일과가 된 듯하다.

매일 한 바퀴를 맨발로 걷는 것이 대단하게 보인다.

대청호
살짝 보이는 대청호
울창한-숲
황톳길 주변 울창한 숲

절고개에 도착했다. 정자 자리에 앉아 등산화를 꺼내 신었다.

비래동버스종점으로 발걸음 옮긴다.

 

계족산 황톳길을 걸으려 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있다.

내려가는-길
황톳길애서 내려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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