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계룡스파텔 황톳길 맨발걷기
유성온천문화축제가 열린 첫날이다. 오후 3시에 온천로에서 1시간 정도 거리퍼레이드가 진행되었다. 멋진 퍼레이드 모습을 구경하고 두드림공연장 방향에 있는 계룡스파텔 황톳길 입구로로 들어섰다.
의자 근처에 신발을 벗어놓고 맨발걷기를 시작했다. 축제장에서는 신나는 음악소리가 주변을 꽉 채우고 넘쳐난다. 계룡스파텔황톳길은 매우 친숙한 곳이다. 이곳으로 올 일이 있으면, 좀 일찍 도착해서 맨발걷기를 하곤 했다.
계룡스파텔 황톳길은 규모가 아주 작은 코스이다. 그래도 오래전부터 자리 잡고 있는 나무들은 울창한 숲을 이뤘다. 천천히 숲길을 걷노라면, 마음은 차분해지고 평온함이 찾아온다.
축제장에는 당연히 많은 사람들 붐빈다. 지금 황톳길도 만원이다. 맨발걷기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신발을 신고 산책하는 사람도 많다.
황톳길 옆 작은 진흙탕이 있다. 좁은 진흙탕도 만원이다. 7분 정도가 좁은 공간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스파텔 정자도 만원이다. 황톳길, 진흙탕, 정자 그리고 텅 빈 공간도 만원이다.
맨발걷기와 산책을 마치고 공연장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이다. 저녁으로 가는 무렵 황톳길과 진흙탕은 빈 공간이 생기기 시작한다. 1시간 정도 맨발 걷기를 하고 잠시 진흙탕에서 마무리를 했다.
발 씻는 수돗가에서 흙을 털어내고 유성온천공원 족욕체험장으로 이동했다. 다시 신발을 벗어놓고 발을 씻고 족욕탕으로 들어갔다.
무엇인가 다른 성분을 넣은 것일까. 다른 곳은 그대로인데, 붉은빛 족욕체험장이다. 축제장에 어린아이부터 연세 드신 분까지 가족단위로 왔다가 족욕체험까지 하는 모습 보인다.
오늘은 유성온천문화축제장에 왔다가 덤으로 맨발 걷기와 족욕체험까지 마쳤다. 20분 정도 족욕체험을 하는 것이 알맞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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