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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

청남대 민주화의 길, 편안한 산책로 맨발걷기

by 명천 2023.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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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맨땅 맨발걷기

청남대 임시정부 광장에서 초가정까지 1㎞ 정도 편안한 산책로이다.  넓은 광장은 푸른 잔디로 덮여있다. 그리고 바닥이 흙길이다.

 

안내판에는 마사도로로 적힌 것으로 보아 마사토를 깔았었던 것 같다. 지금은 바닥이 완전히 다져져서 딱딱함이 느껴진다. 김영삼 대통령이 조깅을 즐겨하던 곳이라고 한다.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과 잔디광장
산책로
흙길 산책로

이렇게 좋은 흙길이 나타나면 맨발로 걷는 것이 예의이다. 전적으로 개인적인 생각이다. 많은 사람들이 청남대를 구경하기 위해서 다니고 있는 산책로에서 신발을 벗었다.

 

청남대에서 이 길을 맨발로 걷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어쨌든 괜찮다.

땅은 흙길이지만, 매우 단단하여 부드러움은 없다. 딱딱한 느낌이 그대로 전해진다. 

 

산책로 옆 의자에 앉아 쉬기도 편한 곳이다. 길 양쪽으로 가로수 낙우송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다.

맨발걷기
맨발걷기
대청호
대청호

 

행운의 샘 옆을 지나고 있다. 청남대 건립 당시 모든 것이 정적인 이곳에 유일한 동적인 곳, 행운의 샘이다.

 

명당 중의 명당 청남대, 그중에서도 용혈이라 할 수 있는 곳, 바로 행운의 샘이다.

 

김대중 대통령 시절 이곳에 작은 연못 행운의 샘이 조성되었다. 대통령 내외분은 산책 시 늘 이곳에 머무셨다고 한다.

 

초가정이 가까워갈수록 흙길 느낌이 달라진다. 흙이 곱고 부드럽다.

 

이전의 길보다 훨씬 맨발걷기하기가 좋았다. 잘 정비된 산책로 옆은 시원하게 대청호가 펼쳐졌다.

행운의-샘
행운의 샘
산책로
초가정 가는 산책로

 

2023.05.07 - [맨발로걷기] - 발은 제2의 심장, 보름달 뜬 운동장 맨발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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