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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

맨발걷기 지압 이론과 효과

by 명천 2023.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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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변하는 모습 바라보며 맨발걷기 

공원길 산책로는 볼거리가 많다.

이름 모를 식물들이 자라고 하루가 다르게 조금씩 변한다.

 

그리 눈에 띠지 않은 꽃들이 지고 새롭게 핀다.

산책로 옆 굵은 나무 기둥을 타고 올라가기 시작한다.

 

나무 타고 올라가려면, 힘 좀 써야 될 텐데,

아래 줄기에서는 벌써 하얀 애기 나팔꽃 폈다.

 

이것저것 바라보려 발걸음 멈추기를 반복하다 보니

시간이 금세 지나가는 듯하다.

 

산책로 일부는 엊그제 내린 비의 여운이 남아있다.

맨발이 쑥 들어가고, 발도장이 선명하게 남는다.

 

애기나팔꽃
애기날팔꽃
진흙-산책로
질퍽이는 산책로

 

힘차게 날개 흔들면 날아다니던 호랑나비가 수풀에 앉았다.

평소 같으면, 발자국 소리에 멀리 날아갔었는데, 움직임이 없다.

 

비 온 뒤, 기온이 조금 떨어져서일까.

가까이 들여다 보는데도 미동이 없다.

 

변화된 날씨에 적응을 못하고 있나 보다.

날개는 힘을 쓰지 못하고 미약한 다리로 조금씩 움직인다.

자연이 선사하는 지압 도구, 돌멩이와 나무뿌리

산책로 바닥은 질퍽하여 걷기 편한 곳만 있는 것이 아니다.

바닥에 작은 돌들이 박혀있는 곳도 지난다.

 

한걸음 옮길 때마다, 더 집중하며 발걸음 옮긴다.

편한 진흙길보다 발바닥을 자극하는 느낌이 더 강하게 전해진다.

 

이렇게 맨발로 공원 산책로나 숲길을 걸을 때, 길바닥에 박힌 작은 돌멩이는 발바닥에 분포된 지압점들을 자연스럽게 지압해 준다.

 

그 결과 발바닥의 지압점과 열결 된 장기들에 혈액이 왕성하게 공급되면서 천연의 혈액순환 촉진제 역할을 하게 된다.

 

이어서 온몸의 면역체계가 강화되어 웬만한 질병에는 스스로 이겨 나가는 힘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호랑나비
호랑나비
작은돌-박힌-산책로
작은돌 박힌 산책로

 

예쁘게 핀 둥근 유홍초 꽃을 바라보며 걷다보면, 나무뿌리가 밟히는 곳도 있다.

잠시 발걸음 멈추고 의도적으로 발바닥 지압(reflexlogy) 시간을 갖는다.

 

발바닥 움푹 들어간 용천혈을 여러 번 지그시 눌러준다.

이어서 발가락 사이도 나무뿌리의 힘을 빌린다.

 

맨발걷기를 하면 자연스럽게 발바닥 앞과 뒷면은 지압이 된다.

반면 움푹 들어간 곳은 지표면과 접촉이 잘 되지 않는다.

 

산책로 돌멩이와 나무 뿌리 등은 자연이 선사하는 지압도구이다.

자연이 해주는 지압이요, 발마사지가 된다.

 

발마사지와 발 지압 등은 리플렉솔로지 이론에 근거한 자연적인 건강요법이다.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은 그이 저서 '맨발로 걸어라'에서 지압 효과를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리플렉솔로지 (reflexlogy)의 전문가들은 리플렉솔로지의 효과가 혈액순환의 활성화, 긴장의 완화신체 각 기관의 해독작용, 낡은 조직과 세포의 재생작용 등을 통하여 면역체계가 강화된다고 보고하고 있다."

 

리플렉솔리지, 지압 효과

- 혈액순환의 활성화

- 긴장의 완화

- 신체 각 기관의 해독작요

- 낡은 조직과 세포의 재생작용

 

전문적인 치료사나 다른 사람의 손을 빌리지 않고 맨발로 걷기만 해도 위와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렇게 지압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맨발걷기는 단순하고 용이하며 무해하고 무비용인 가장 좋은 웰빙 수단이라 할 수 있다.

 

나무뿌리-나온-산책로-맨발걷기
나무 뿌리 튀어 나온 산책로
둥근잎-유홍초
둥근잎 유홍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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