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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206

가을 장맛비와 함께 맨발걷기, 중촌공원 맨발걷기 최고의 조건, 폭우 쏟아지는 공원 산책로 밤새 내리고 있는 비를 그치지 않고 계속 쏟아진다. 빗줄기 굵어지더니 세차게 퍼붓는다. 가을 장맛비 쏟아진다. 여름 장마비의 양과 강도에서 뒤지지 않는다. 두 손으로 우산대 꼭 잡고 맨발걷기 시작했다. 한동안 쏟아진 비로 지대가 낮은 곳에 물 고였다. 버드나무 아래 정자 주변도 물 가득하다. 공원 산책로 전체에 물이 흐른다. 지대가 낮은 산책로에 물이 한강이다. 흙길 산책로는 물길로 바뀌었다. 고운 흙 쌓였던 산책로는 질퍽거린다. 메말랐던 잣나뭇 숲길은 물 고이지 않고 쑥쑥 잘도 빠진다. 비가 그칠 때까지 한참 동안 맨발걷기를 이어갔다. 올여름 장마에 이어 가을장마가 시작된 9월까지 빗속 맨발걷기를 여러 번 했다. 이렇게 비가 쏟아지는 날에 맨발로 걷기는.. 2023. 9. 18.
대전 맨발로 걷기 좋은 곳, 보문산 무수동 치유의 숲 둘레길 황톳길을 만들거나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흙길을 완공했다는 뉴스가 많이 보인다. 기쁜 소식이다. 맨발로 걷고 건강해질 수 있는 길이 열린다면 그 보다 더 좋은 일이 있겠는가. 대전에서 맨발걷기 좋은 장소인 계족산 황톳길은 명소가 된지 오래 되었다.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대전 보문산 배나무골 기슭에 무수동 치유의 숲이 있다. 치유의 숲을 이루고 있는 3코스 중 맨발로 걷기 좋은 곳은 치유의 숲 둘레길이다. 대전 보문산 무수동 치유의 숲 - 위치 : 대전 중구 무수동 188 치유의 숲을 이루고 있는 길은 3코스 - 모두 숲길 1.5㎞(순환 데크로드) - 치유의 숲 둘레길 2.7㎞(순환 임도) : 맨발로 걷기 좋은 곳(1.5㎞) - 물길 따라 걷는 길 1.5㎞(왕복, 보문사지 계곡) 무수동 치유의 숲은 .. 2023. 9. 14.
가을 비 쏟아지는 운동장 맨발걷기 맨발걷기 일상 운동장에 깔린 모래가 건조시킨 듯 메말랐다. 구석 어디를 살펴봐도 습기 있는 곳이 안 보인다. 이름 아침이든, 저녁이든 맨땅에는 열기가 계속 남아 있었다. 고운 흙이 쌓여던 곳은 먼지가 일어날 정도였다. 비 소식이 정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비가 내리지는 않았다. 늦더위로 후덥지근한 날씨가 계속 되었다. 주말 비소식에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비가 내린다. 약하게 내리는 이슬비가 그래도 늦더위를 식혀주지 않을까 기대한다. 그동안 달궈졌던 맨땅은 정상적으로 돌아올 듯하다. 오랜만에 내리는 비가 반갑게 느껴진다. 저녁 무렵 빗줄기가 더 굵어지는 듯하다. 운산을 바쳐 들고 운동장으로 향했다. 이미 맨발로 운동장을 걷는 사람들이 보인다. 수돗가에 슬리퍼를 벗어놓고 맨발걷기를 시작했.. 2023. 9. 13.
저녁노을 바라보며 공원에서 맨발걷기 맨발걷기 일상 요즘은 주로 운동장에서 맨발걷기를 한다. 평평한 운동장에서 맨발로 걷는 것은 접근성도 좋고 안전하다. 때때로 지루함을 해소하려 공원 산책로를 찾아간다. 해가 서산에 기울어가는 시간 아직까지는 걷기에 괜찮아 보인다. 흙길에는 아직도 뜨거운 기운이 남아있다. 해가 서산에 기우는 만큼 공원 산책로도 어둠이 서서히 내려오기 시작한다. 그만큼 흙길은 선선하게 식어간다. 저녁 노을에 비친 소나무도 형체가 또렷해진다. 어두운 산책로에 가로등 켜졌다. 공원 산책로에는 야자매트가 깔린 곳도 있다. 고운 흙길을 밟을 때, 촉감은 부드럽게 스며든다. 작은 돌들이 박힌 바닥길을 걸을 때는 성큼 성큼 걷는다. 산책로 옆 잔디 덮인 곳은 시원해서 좋다. 아직도 모기는 사라지지 않고 달려든다. 그래도 나무 사이로, .. 2023.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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