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862 대전 중촌 공원 반려동물 산책로 울창한 숲길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 중촌공원을 걷다가 숲길에서 공사 중인 것을 보게 되었다. 일정한 간격으로 세운 낮은 말뚝에 줄을 길게 늘어뜨렸다. 처음 볼 때, 고개를 갸우뚱했다. 이렇게 낮게 줄을 쳐놓은 이유가 뭘까. 쓸데없는 일이고 낭비라는 생각을 했었다. 며칠 후, 그곳에서 작은 안내판이 설치된 것을 확인했다. '반려동물 산책로'였다. 요즈음, 사람만큼이나 자주 마주치는 것이 반려동물인듯하다. 거리에서든 공원 산책로든 어디서나 반려동물을 쉽게 만난다. 그리 멀지 않은 산책로 출발지점과 도착지점에 안내판 서 있다. 모든 사람의 쾌적한 공원 이용을 위해 펫티켓 지켜주세요. 반려동물 산책로, 펫티켓 -배변봉투를 지참하여 배설물을 꼭 수거해 주세요. -목줄을 꼭 착용해 주세요. -맹견은 입마개를 꼭 착용.. 2023. 9. 16. 대전 맨발로 걷기 좋은 곳, 보문산 무수동 치유의 숲 둘레길 황톳길을 만들거나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흙길을 완공했다는 뉴스가 많이 보인다. 기쁜 소식이다. 맨발로 걷고 건강해질 수 있는 길이 열린다면 그 보다 더 좋은 일이 있겠는가. 대전에서 맨발걷기 좋은 장소인 계족산 황톳길은 명소가 된지 오래 되었다.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대전 보문산 배나무골 기슭에 무수동 치유의 숲이 있다. 치유의 숲을 이루고 있는 3코스 중 맨발로 걷기 좋은 곳은 치유의 숲 둘레길이다. 대전 보문산 무수동 치유의 숲 - 위치 : 대전 중구 무수동 188 치유의 숲을 이루고 있는 길은 3코스 - 모두 숲길 1.5㎞(순환 데크로드) - 치유의 숲 둘레길 2.7㎞(순환 임도) : 맨발로 걷기 좋은 곳(1.5㎞) - 물길 따라 걷는 길 1.5㎞(왕복, 보문사지 계곡) 무수동 치유의 숲은 .. 2023. 9. 14. 가을 비 쏟아지는 운동장 맨발걷기 맨발걷기 일상 운동장에 깔린 모래가 건조시킨 듯 메말랐다. 구석 어디를 살펴봐도 습기 있는 곳이 안 보인다. 이름 아침이든, 저녁이든 맨땅에는 열기가 계속 남아 있었다. 고운 흙이 쌓여던 곳은 먼지가 일어날 정도였다. 비 소식이 정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비가 내리지는 않았다. 늦더위로 후덥지근한 날씨가 계속 되었다. 주말 비소식에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비가 내린다. 약하게 내리는 이슬비가 그래도 늦더위를 식혀주지 않을까 기대한다. 그동안 달궈졌던 맨땅은 정상적으로 돌아올 듯하다. 오랜만에 내리는 비가 반갑게 느껴진다. 저녁 무렵 빗줄기가 더 굵어지는 듯하다. 운산을 바쳐 들고 운동장으로 향했다. 이미 맨발로 운동장을 걷는 사람들이 보인다. 수돗가에 슬리퍼를 벗어놓고 맨발걷기를 시작했.. 2023. 9. 13. 계족산 아래 읍내소류지(방죽)에 활짝 핀 꽃 2가지 계족산으로 가는 길목에 공영주차장이 있다. 주차장에서 도로를 따라 올라갈 수도 있지만, 제방(방죽) 중앙으로 오르는 계단이 보인다. 계단으로 올라서면 뭐가 있을까. 제방(방죽)에서 올려다보니 봉황정 봉우리가 내려다보고 있다. 계족산에서 흘러내려온 물일까. 작은 저수지 안에 물이 제법 모였다. 안내판은 작은 공원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읍내소류지 도시생태공원 이곳 읍내소류지 도시생태공원은 다양한 생물자원이 서식할 수 있는 생태계의 보고이며, 소류지 주변에 각종 양서류와 파충류 등의 서식처를 제공, 물속의 유기물을 분해하고 독성물질을 제거하여 맑고 깨끗한 생태 소유지의 복원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도시생태공원의 필요성 - 읍내동의 상수원 수질오염 개선 - 단절된 생태계의 연결에 따른 생물 서식지의 보.. 2023. 9. 12. 저녁노을 바라보며 공원에서 맨발걷기 맨발걷기 일상 요즘은 주로 운동장에서 맨발걷기를 한다. 평평한 운동장에서 맨발로 걷는 것은 접근성도 좋고 안전하다. 때때로 지루함을 해소하려 공원 산책로를 찾아간다. 해가 서산에 기울어가는 시간 아직까지는 걷기에 괜찮아 보인다. 흙길에는 아직도 뜨거운 기운이 남아있다. 해가 서산에 기우는 만큼 공원 산책로도 어둠이 서서히 내려오기 시작한다. 그만큼 흙길은 선선하게 식어간다. 저녁 노을에 비친 소나무도 형체가 또렷해진다. 어두운 산책로에 가로등 켜졌다. 공원 산책로에는 야자매트가 깔린 곳도 있다. 고운 흙길을 밟을 때, 촉감은 부드럽게 스며든다. 작은 돌들이 박힌 바닥길을 걸을 때는 성큼 성큼 걷는다. 산책로 옆 잔디 덮인 곳은 시원해서 좋다. 아직도 모기는 사라지지 않고 달려든다. 그래도 나무 사이로, .. 2023. 9. 12. 계족산 자락 갈현성에서 봉황정까지 맨발산행 대전둘레산길 5구간 맨발걷기 대전둘레산길 5구간은 동신과학고에서 계족산 봉황정까지이다. 비룡동 줄골마을에서 계족산 자락 능선으로 올라섰다. 비룡동에서 올라서면, 삼정동산성에서 갈현성으로 연결되는 능선과 만나는 곳, 갈고개이다. 맨발걷기 구간 갈고개-갈현성-능성-길치-절고개-임도삼거리-봉황정 이곳에서 능성까지는 용운동둘레산길과 겹쳐지는 구간이다. 갈고개에서 등산화를 벗어 주머니에 담고 배낭에 집어 넣었다. 맨발로 산행을 하는 것은 집중력이 필요하다. 어디서나 안전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 할 수 있다. 한발한발 발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시선이 따라간다.그래도 다행인 것은 등산로는 생각보다 위험 요소가 그리 많지 않다. 정상적인 등산로를 따라간다면, 안전하게 걸을 수 있을 것이다.무엇보다 맨발산행은 울창한 숲길이.. 2023. 9. 11. 새벽별 반짝이는 운동장 맨발걷기 이른 새벽이다. 일찍 눈이 떠지는 대로 운동장으로 향한다. 반쪽 된 달 보며 맨발걷기 운동장은 아직 어둠 속에 희미하다. 넓은 공간을 스쳐가는 새벽 바람은 선선함을 던져준다. 동쪽 하늘 밝게 빛나는 별이 보인다. 멀리서 떠오르는 햇빛이 비추기까지는 지금 그대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운동장 모래도 차분하게 가라앉았다. 바짝 마른 운동장 곳곳에 물기가 올라온 곳이 보인다. 낮에 달궈진 흙을 식히려고 한 것일까. 밤새 땅속 깊은 곳에서 물이 솟아올랐나 보다. 둥글었던 보름달은 반쪽이 되었다. 하루가 다르게 날씬하게 변해간다. 이른 새벽 서쪽 하늘에 환하던 달은 조금씩 머리 위로 올라서고 있다. 해 뜨는 시간이 늦어진다. 달은 매일 위치와 모양을 달리한다. 바람결은 더운 기운을 빼고 시원함을 더했다. 자연은 .. 2023. 9. 11. 국보 숭례문 이름에 담긴 뜻은 무엇일까. 숭례문 이름에 담긴 뜻 조선시대 한양도성의 성문 이름은 유교의 덕목인 인(仁), 의(義), 예(禮), 지(智)를 따서 지었다. 숭례문은 이 가운데 예를 취하여 ‘예의를 숭상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숭례문 현만의 글자를 쓴 인물은 태종의 장남인 양녕대군으로 알려져 있다. 2008년 숭례문 화재로 현판이 일부 손상되어 양녕대군의 위패를 모신 지덕사(至德祠)에 보관되어 있던 현판 탁본과 근대 시기에 촬영된 사진을 바탕으로 복원하였다. 관람정보 -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 입장요금 : 무료 - 관람구역 : 숭례문 광장 내 자유 관람 숭례문 복구 2008년 숭례문 화재 이후, 복구 공사는 기존의 부재를 최대한 재사용하여 문화재의 가치 유지와 일제 강점기에 훼손된 성곽의 원.. 2023. 9. 10. 이전 1 ··· 68 69 70 71 72 73 74 ··· 10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