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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싱51

맨발걷기 일상, 천태산 영국사 가는 계곡 길 영국사 가는 길, 천태산 계곡 주차장에서 계곡으로 들어서면 넓은 시멘트 길이다. 시멘트 포장된 길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포장도로 끝나니 계곡으로 들어서는 길 좁아진다. 물소리 들리고 바닥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지만, 흘과 큰 돌들이 깔렸다. 주어진 시간과 걸을 수 있는 여력도 제한되었다. 어디든 가능한 흙길이면 신발을 벗는다. 구간이 길든 짧든 상관할 필요가 없다. 영국사까지 가는 길이 길지는 않지만, 등산화 벗어들고 맨발걷기 시작한다. 삼단폭포 꽤나 높아 보이는데, 수량이 많을리는 없다. 그래도 물 떨어지지 않고 아주 조금 남았다. 일주문 지나 은행나무 앞까지 맨발걷기를 이어간다. 영국사와 은행나무를 돌아보고 망탑봉으로 향한다. 망탑봉은 일주문이 위치한 곳에서 들어가야 한다. 낮은 봉우리 오르는 길.. 2023. 11. 12.
가을비 내리는 운동장 맨발걷기 강풍과 함께 새벽 운동장 맨발걷기 이른 새벽 우산 받쳐들고 운동장으로 향한다. 밤새 불던 강풍은 여전히 운동장을 휩쓸고 지나간다. 바람은 어디서 불어오는 것인지 이리저리 방향을 바꾼다. 수시로 방향을 바꾸는 바람은 심난하기 그지없다. 순간적으로 휩쓸어가는 바람 방향에 우산을 들이댄다. 양손을 우산대를 꼭 잡고 맨발걷기를 이어간다. 운동장 흙은 한결 부드러워졌다. 지난 장마철에 맛본 촉감을 오랜만에 느껴보는 순간이다. 한 발짝 내디딜 때마다 흙속으로 살며시 빠져든다. 부드러워진 흙의 마음을 충분히 읽을 수 있다. 이내 비는 그치고 강풍만 남았다. 우산을 접어들고 강풍까지 몸으로 충분하게 맛보는 새벽 시간이다. 강풍에 날린 낙엽들은 힘을 못쓰고 운동장 구석에 수북하게 모였다. 어서 강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2023. 11. 6.
양파 접지(Earhting) 실험 결과가 시사하는 점 지난 7월 EBS 평생학교 맨발로 걸어라에서 '접지'에 관한 주제로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의 강의가 있었다. 생활 속 접지실험 4가지 가운데 첫 번째로 양파를 이용한 접지실험의 과정과 시사하는 점을 정리해 본다. 양파를 이용한 접지 실험, 부패와 성장 박 회장은 접지에 과한 구체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가장 간단한 식물을 이용하여 접지 시험을 하고 그 의미가 무엇인지 살펴보았다고 한다. 1. 양파 2개 한쪽만 접지선 연결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양파 2개를 물컵에 담고 오른쪽 양파에는 컵 안에 접지케이블을 연결하고 3주간의 변화를 관찰했다. 1주, 2주 그리고 마지막 3주째 실험결과가 어땠을까. 접지된 양파와 접지되지 않은 양파의 변화과정과 결과가 어떤지 궁금하게 만드는 실험인 것 .. 2023. 10. 22.
서울대공원 산림욕장길, 맨발걷기 맨발로 걷기 좋은 곳, 대공원 산림욕장길 대공원 산림욕장길은 동물원 호주관 뒤에서 시작하여 청계산 능선을 따라 동물원 맨 바깥을 감싸며 북문까지 이어진 산책로이다. 북문 방향에서 출발하여 반대 방향으로 걸을 수도 있다. - 이동거리 / 소요시간 : 7㎞ / 2시간 30분 - 이동코스 : 호주관 입구(초소가 있는 곳) – 동물원 북문 입구(국립현대미술관 주차장) 산책로 전체가 완만한 코스여서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그 구간을 맨발로 걸어보려고 한다. 산림욕장길 순수 이동거리만 7㎞로 한 번에 걷기가 힘들게 생각되면, 중간에서 동물원길로 연결된 샛길이 3개 정도 있어 개인의 여건에 따라 거리를 조절할 수 있다. 샛길 정보 - 남미관 샛길 0.2㎞ / 6분 - 저수지 샛길 1.1㎞ / 18분 - 평수사 샛길 .. 2023.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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