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로 걷기 좋은 곳, 대공원 산림욕장길
대공원 산림욕장길은 동물원 호주관 뒤에서 시작하여 청계산 능선을 따라 동물원 맨 바깥을 감싸며 북문까지 이어진 산책로이다. 북문 방향에서 출발하여 반대 방향으로 걸을 수도 있다.
- 이동거리 / 소요시간 : 7㎞ / 2시간 30분
- 이동코스 : 호주관 입구(초소가 있는 곳) – 동물원 북문 입구(국립현대미술관 주차장)
산책로 전체가 완만한 코스여서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그 구간을 맨발로 걸어보려고 한다.
산림욕장길 순수 이동거리만 7㎞로 한 번에 걷기가 힘들게 생각되면, 중간에서 동물원길로 연결된 샛길이 3개 정도 있어 개인의 여건에 따라 거리를 조절할 수 있다.
샛길 정보
- 남미관 샛길 0.2㎞ / 6분
- 저수지 샛길 1.1㎞ / 18분
- 평수사 샛길 0.4㎞ / 7분
동물원둘레길(안내도에서 빨간색)은 동물원 외곽도로를 따라서 걷는 산책길
산림욕장길(안내도에서 녹색)은 동물원 맨 바깥쪽 숲길
산림욕장 출발지점(호주관 뒤) 가는 방법
지하철4호선 대공원역 1,2,3번 출구(승용차 이용 시, 주차장)→종합안내소(코끼리열차 매표소)→스카이리프트 탑승 하는 곳→미리내다리→호주관 뒤, 초소 있는 곳
대공원역 출구에서 직선으로 걸으면 종합안내소이다.
종합안내소에서 시계방향 또는 반대방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데, 오늘은 시계반대방향인 오른쪽, 스카이리프트 탑승하는 곳을 지나 청계호수 위를 관통하는 미리내다리를 지났다.
다리를 건너 조금 올라가다가 오른쪽 방향 작은 다리를 건너면, 동물원둘레길로 들어가는 길이다.
동물원둘레길을 따라서 걷다가 오른쪽으로 데크계단 있는 곳이 산림욕장 출발지점이다.
입구에는 종합안내도가 있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능선으로 오르는 처음 데크계단만 오르면, 금세 흙길이 기다리고 있다.
이 지점에서 신발을 벗는 사람들이 여럿이다.
그러나 거리가 길어서인지 맨발로 걷는 사람들보다 등산겸 산책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
중간지점에 산림욕장 전망대가 있다.
대공원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가을도 중반으로 접어드는 지금 조금씩 단풍이 들고 있는 것이 보인다.
산책로 중간 중간에 정자와 테크탁상, 의자 등이 많이 설치되어 잠시 쉬었다가 갈 수 있다.
북문이 있는 곳까지 맨발걷기를 이어갔다.
산림욕장길 전체를 볼 때,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걷는다면, 누구든지 맨발걷기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우선 산책로 바닥흙이 대체로 좋다.
흙이 곱고 습기가 많아 구간 거의가 촉촉하여 발바닥으로 그 느낌이 잘 전해진다.
마지막 구간인 소나무숲길은 다른 구간보다 황토가 더 짙게 보인다.
개인의 여러 상황에 따라 나누어서 걸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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