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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오후 시간이다.
상소동산림욕장을 찾아간다.
울창한 숲 속, 시원한 계곡물 맨발걷기
집 앞에서 버스를 타고 2번 환승했다.
상소동산림욕장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501번을 탑승했다.
산림욕장으로 들어서니 더위를 식히려고 찾아온 방문객들 많다.
계곡을 따라 숲길을 천천히 걸어본다.
메타세콰이아 그늘 아래 지압로에 물이 흘러내린다.
의자에 앉아 흐르는 시원한 물을 만끽하고 있다.
앞에 있는 작은 돌탑 사방으로 수도꼭지 보인다.
세족시설처럼 보인다.
산책로 나무 그늘 아래 평상에 자리 잡고 여유 있게 쉬는 사람들이 보인다.
계곡물에 사람들 많다.
발디딜 틈이 없는 것 같아 나무 아래 의자에 앉아 잠시 대기 시간을 갖는다.
숲 속에서 바람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가 없다.
물놀이를 마치고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계곡물에 빈 공간이 생겼다.
계곡 옆에 신발 벗어놓고 무릎까지 옷을 걷어 올렸다.
맨 아래쪽은 무릎까지 물이 올라온다.
생각보다 계곡물이 시원하다.
물속 바닥은 모래들이 많다.
물속 모래를 밟으면 푹푹 빠져들어간다.
모래를 밟을 때마다 간지럼과 시원한 느낌이 함께 전해진다.
한참 동안 이리저리 방황하듯 물속을 걷는다.
물속에서 왔다 갔다 하다 보니 1시간이 금세 흘러갔다.
오늘은 물속에서 시원한 맨발걷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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