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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

진한 황토 족욕탕으로 변한 유성 계룡스파텔 맨발 황톳길

by 명천 2024.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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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내린 가을 비는 오전까지 이슬비를 뿌려댄다. 아직 더 뿌릴 것인 남았는지 하늘은 검은 구름으로 덮여있다. 비가 그친 뒤 계룡스파텔 황톳길에서 맨발걷기를 시작한다.

 

가을비 그친 뒤 계룡스파텔 황톳길 맨발걷기

 

계룡스파텔 앞 유성온천공원 족욕체험장은 언제나 방문객으로 북적인다. 가을비 그친 족욕체험장은 오늘도 변함없이 많은 여행객들이 족욕을 즐기고 있다.

 

계룡스파텔황톳길
계룡스파텔 황톳길
계룡스파텔황톳길
진한 황톳물 족욕탕

 

족욕체험장 앞을 지나 계룡스파텔 맨발 황톳길로 올라서니, 황토가 비에 촉촉하게 젖어있는 모습이 보인다. 비가 내려서인지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이전보다 훨씬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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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옆에 신발과 양말을 벗어놓고 바지는 종아리 위로 걷어 올린 후, 맨발걷기를 시작한다. 의자가 있는 낮은 언덕 위 황톳길은 빗물이 쭉 빠져 촉촉함이 그대로 남아있다.

 

내려선 황톳길은 흙이 보충되고 평평하게 정리가 되었는데도 곳곳에 물이 고였다. 깨끗한 빗물이 아니라 진한 황톳물이 우러난 진흙탕이다.

 

황톳길
계룡스파텔 황톳길 맨발걷기
황토족욕탕
황토족욕탕

 

이렇게 물기가 많은 날 맨발걷기는 안전사고에 조심해야 한다. 스키를 타듯 바닥이 미끄러워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 걷는 속도는 당연히 늦어질 수 밖에 없다.

 

한발한발 조심해서 내딛는다. 안전한 맨발걷기를 위해 준비해 온 스틱을 잡고 걷는 사람들도 보인다. 황토가 잘 이겨진 곳에서 제자리 걸음을 하는 방문객도 있다.

 

1시간 이상 천천히 맨발걷기를 이어간다. 최대한 미끄러운 곳을 피해 걷는다. 물이 많이 고인 진흙탕 물 속에서 잠지 걸음을 멈추고 충분한 족욕을 하고 가기도 한다.

 

비가 그친 뒤 맨땅은 맨발로 걷기가 가장 좋은 상황이 된다. 질퍽이는 황톳길에서 족욕은 더 바랄 나위가 없다. 맨발걷기를 마친 후에는 바로 족욕체험장으로 이동하여 발을 씻은 후, 따뜻한 온천수에 족욕으로 마무리한다.

2024.02.09 - [건강] - 유성 계룡스파텔 황톳길 맨발걷기 후 족욕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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