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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

저녁노을 바라보며 공원에서 맨발걷기

by 명천 2023.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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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 일상

요즘은 주로 운동장에서 맨발걷기를 한다.

평평한 운동장에서 맨발로 걷는 것은 접근성도 좋고 안전하다.

 

때때로 지루함을 해소하려 공원 산책로를 찾아간다.

해가 서산에 기울어가는 시간 아직까지는 걷기에 괜찮아 보인다.

 

흙길에는 아직도 뜨거운 기운이 남아있다.

해가 서산에 기우는 만큼 공원 산책로도 어둠이 서서히 내려오기 시작한다.

그만큼 흙길은 선선하게 식어간다.

 

저녁 노을에 비친 소나무도 형체가 또렷해진다.

어두운 산책로에 가로등 켜졌다.

 

저녁노을
저녁노을

 

공원 산책로에는 야자매트가 깔린 곳도 있다.

고운 흙길을 밟을 때, 촉감은 부드럽게 스며든다.

 

작은 돌들이 박힌 바닥길을 걸을 때는 성큼 성큼 걷는다.

산책로 옆 잔디 덮인 곳은 시원해서 좋다.

 

아직도 모기는 사라지지 않고 달려든다.

그래도 나무 사이로, 수풀 위로 불어오는 저녁 바람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가 없다.

매일 맨발걷기를 이어간다.

 

공원-맨발걷기
공원 맨발걷기

2023.09.11 - [맨발로걷기] - 새벽별 반짝이는 운동장 맨발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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