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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맨발로 걸으면 생기는 놀라운 변화' KBS1 생로병사의 비밀

by 명천 2023.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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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 열풍이 부는 듯하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계속 맨발로 걷는다.

 

긴 장마기간에 퍼붓는 폭우 속에서도 우산을 받쳐 들고 빗속을 헤쳐 나간다.

 

KBS1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맨발로 걸으면 생기는 일'이 방영되었다.

 

특히 눈에 띤것은 맨발걷기를 하고 있는 사람들의 개인적인 경험을 물론 과학적인 측정을 바탕으로 변화의 정도를 알아본 것이다.

 

전체 내용 중 몇 가지를 정리해본다. 

맨발걷기는 신발을 신고 걷는 것에 비해 어떤 차이가 있나?

인천광시 연수구에는 봉재산이 있다.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등산로 초입에 황톳길을 만들었다.

황톳길을 걷는 것이 쉬워 보이지만, 물기가 있는 황톳길은 미끄러워 조심조심 걸어야 한다.

 

방송에 출연한 이ㅇㅇ님은 맨발걷기를 한 후, 신발을 신고 걸을 때보다 혈압이 더 많이 떨어졌다고 한다.

인터뷰 내용을 들어보면,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증가하는지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황톳길-맨발걷기
황톳길 맨발걷기(출처 : KBS1 화면 캡쳐)

 

"빠른 분은 이틀, 일주일, 한 달 내에 결과물이 나온다. 본인들이 몸이 좋아지니까. 스스로 계속 나와서 하는 거다. 그래서 맨발걷기가 활성화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 아무리 좋다고 한들 자신에게 결과물이 나오지 않으면, 지속해서 하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맨발로 걸어보면, 개인적인 상황에 따라 몸에 변화 정도를 스스로 느끼게 된다.

그 순간 맨발걷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일상이 되는 것이다.

 

맨발걷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 치유 경험 그리고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걸린 시간 등 통계자료를 잠시 살펴보면 다름과 같다.(맨발걷기운동본부 회원 1,652명 응답)

 

맨발걷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

- 질병 치유 효과 기대 73.3%

- 생활 운동 22.6%, 기타 3.1%

 

맨발걷기 후 치유 경험

- 있다. 79.5%, 없다 20.5%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맨발 걷기 시간

3개월 미만이 41.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효과는 현재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나타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맨발걷기-효과-결린-시간
맨발걷기 효과가 나타나기 까지 걸린 시간

 

요즘은 지자체별로 황톳길을 많이 만들고 있는 것 같다. 다행스러운 일이다.

황톳길이 아니더라도 집 주변에서 쉽게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장소가 있다면 더 좋을 것 같다.

 

현재의 흐름을 봐서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 같다. 그렇게 되기를 기대한다. 

 

맨발걷기 환경이 잘 조성된 곳 중 하나낙 경상북도 포항시 송도 솔밭이다.

그곳에서 4주간의 <맨발 vs 신발> 걷기 실험이 시작되었다. 

 

4주간의-걷기-실험
4주간의 걷기 실험

 

맨발 vs 신발 걷기 실험 결과 비교

실험 첫날과 마지막 날, 간이 심박 변이도 검사를 통해 맥파 신호 분석을 이용한 혈관 건강 및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였다. 

 

맨발로 걸은 그룹은 걷기 전후 혈관 건강 지수 변화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혈관 건강 나이가 젊어진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즉 맨발걷기는 동맥경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걷기 전후 스트레스 지수 변화를 측정한 결과, 신발을 신고 걸은 그룹은 변화가 거의 없고, 맨발로 걸은 그룹은 감소했다. 

스트레스 지수가 감소했다는 것은 자율신경 조절 능력이 향상된 것을 의미한다.

즉, 우리 몸이 외부 자극이나 스트레스 상황에 잘 대처하게 되기 때문에 각종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잘 보호할 수 있게 된다.

 

걷기 전후 체온 분석 실험

<신발 vs 맨발> 20분 걷기 후 체온과 발 압력 비교 실험을 실시했다. 

신발을 신었을 때보다 맨발로 걸었을 때가 혈액순환이 더 많이 되는 온도 변화가 다소 있는 형태의 패턴이 나왔기 때문에 맨발로 걸었을 때,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진다고 해석할 수 있다.

 

발은 제2의 심장이라 불린 만큼 중요할 역할을 한다고 한다. 맨발걷기 20년 차 박ㅇㅇ님은 발건강의 핵심인 풋코어 근육이 튼튼하게 발달되어 있었다. 평지는 물론 꾸준한 맨발산행을 통해서 근육이 단련되었다. 

 

하루 한 시간의 꾸준한 맨발걷기는 과연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지속적인 맨발걷기는 통증강도를 감소시키고 균형 능력을 향상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한 달간 맨발걷기를 통해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각 항목별로 맨발걷기 전과 후를 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확인해 본다.

 

맨발걷기-프로젝트-종료
맨발걷기 프로젝트 종료
상담
상담

 

권ㅇㅇ님은 맨발걷기 후 골격근량은 다소 증가하고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당화혈색소 등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임ㅇㅇ님은 맨발걷기 후 수치상 눈에 띄는 큰 변화가 보인다. 총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은 크게 감소하고 NK세포 활성도는 매우 증가되었다. 

 

전후-비교
전과 후 비교표
전후-비교
전과 후 비교

 

포항의료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진영 선생님은 실험결과에 관해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마무리했다.

 

"맨발걷기를 통해서 전반적으로 몸의 체성분이 좋아지면서 대상증후군을 포함한 성인병을 예방하거나 호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NK세포 활성도나 항산화 능력이 좋아진 것으로 봐서 항암 면역 능력 또한 증강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맨발걷기는 단순하고 용이하며 비용이 들지 않는 운동이다. 건강한 사람은 예방으로 각종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에게는 치유와 개선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맨발로 걸으면 놀라운 변화가 기다린다. 그 변화는 며칠이 될 수도 있다.

오직 맨발로 걷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것이다.

 

매일 맨발걷기를 이어간다.

마음을 활짝 연 맨땅은 맨발을 기다리고 있다. 

 

2023.07.11 - [맨발로걷기] - '맨발로 걸으면 생기는 일' , KBS1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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