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아쿠아리움 가는 길에 늘 산책하는 사람들이 있다.
근처에서 보리밥을 맛있게 먹고 보문산을 오르려고 한다.
최근에 주변 환경이 깨끗하게 정비되었다.
그곳에 새로운 전시물이 하나 보인다.
추억이 깃든 보문산 케이블카 "캐빈"이다.
이 케이블카는 대사지구-보운대(418m)를 37년간 운행하였다고 한다.
- 기간 : 1968. 8. 15. - 2005. 3. 10.
- 제원 : 최대 탑승인원 16인승, 무게 800㎏, 길이 2.8m, 폭 1.45m, 높이 2m
- 기탁자 : (주) 시아플랜 조정의(2020. 6. 23. 기탁)
보문산성 가는 길
숲속의 공연장을 지나면, 데크계단이 이어진다.
오른쪽 계곡으로 들어서면, 흙길로 맨발걷기를 할 수 있다.
조금 가파르다 싶으면, 목계단을 설치했다.
큰 무리없이 능선길의 잣나무 숲에 도착했다.
오른쪽 능선으로 가면, 시루봉이다.
왼쪽 능선길로 방향을 틀어 보문산성으로 향했다.
보문산성에서 볼 수 있는 것들
찬바람이 간간이 불어온다.
보문산성 양지 바른 곳에 햇볕이 따뜻하게 느껴졌다.
정자에 올라서니, 대전 시가지가 한눈에 펼쳐진다.
주변을 한 바퀴 둘러보고, 금방 내려서야 했다.
강하게 정자 위를 스쳐가는 바람결이 차갑다.
산성 바닥이 많이 낡아져 새롭게 단장해야 할 것 같다.
보문산성 넘어 내려가는 길
보문산성은 출입구가 2개 있다.
주통로는 북쪽에 있다.
왔던 길로 돌아나오지 않고, 남쪽 출입구로 나왔다.
산성 안에 소나무 잎이 수북하게 쌓였다.
햇빛에 비친 소나무 잎이 더 따뜻하게 느껴진다.
이런 길이라면, 맨발걷기에 아주 좋은 조건이다.
남쪽 출입구로 내려서면, 어디가 나올까.
보문산성을 빠져나와 내려오는 길에도 낙엽 많이 쌓였다.
맨발걷기로 내려가는 길은 조심해야 한다.
낙엽 쌓여 미끄럽고, 녹은 땅에 물기가 있어 넘어질 뻔했다.
보문산 행복숲길
생각보다 길게 보이는 능선길을 내려왔다.
보문산 둘레길, 행복숲길을 만났다.
호동고라니쉼터가 있는 곳이다.
정자에 앉아 잠시 숨을 돌렸다.
맨발걷기는 보문산 숲속공연장에서 시작했다.
쉼터 정자에서 앉아 발에 묻은 흙을 털고 신발을 신었다.
이전에 행복숲길을 맨발로 조금 걸어보았다.
그러나 행복숲길 바닥은 자갈이 많아서 맨발걷기로는 불편했다.
어디서 그렇게 물이 계속 나오는지 작은 물레방아 돌고 있다.
보운대 오르는 길에 행복숲길 이정표 있다.
대전목재문화체험장 옆을 지난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던 카페문에 2월 말까지 문을 닫는다는 안내문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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