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 위암을 극복한 몸신의 이야기
저녁(2023. 1. 12.)에 거실에 있는데, 아내가 TV를 켜면서 봐야 할 것 같다고 한다.
나는 몸신이다라는 프로그램에서 말기 위암을 극복한 몸신, 울산에서 살고 계신 분의 이야기가 방영되고 있었다.
맨발산행을 시작한 계기는
출연자는 위암 3기로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평소에 건강을 자신하고 살아왔는데, 한방에 무너지는구나 생각을 했었다고 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수술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수술만이라도 받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가졌었다고 했다.
1차 수술에 이어 2차 수술까지 이어져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고, 다른 곳까지 전이가 되어서 위 전체는 물론 림프 및 식도 일부도 절제했다.
오래전에 큰 암세포가 있던 사람이 맨발걷기를 한 후에 암세포가 없어졌다는 내용을 TV에서 보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것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말을 해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본인이 그런 상황에 처했다고 했다.
그 후 7년 동안을 매일 맨발산행을 7년간 진행하고 있으며, 하루하루 즐겁게 살기 위해 각설이 공연을 취미로 하고 있다고 했다.
맨발산행은 말초신경이 모여 있는 발바닥이 자극돼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된다.
그리고 체온 상승 및 면역력이 향상되어 암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이어서 맨발산행 팁 3가지를 전해 주었다.
- 지압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돌이나 나뭇가지, 솔방울 밟기
- 에너지 저장소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는 뒤꿈치로 걷기
- 혈액순환을 돕고 혈관을 건강하게 도와주는 까치발 걷기
새로운 일상, 맨발산행의 시작
맨발걷기를 시작한 지 만 5개월이 다 되었다.
산행을 좋아하다 보니, 맨발걷기를 별도로 진행한다는 것이 체력적으로 힘이 들었다.
이렇게 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산행 중에 일부 구간을 맨발걷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몸신 출연자는 7년 동안 전체 구간을 맨발산행으로 진행한다니, 더없이 커 보일 뿐이다.
맨발산행이든, 맨발걷기이든 우리 몸속에 과다한 활성산소(+)를 땅(-)과 접지를 통하여 중화시키는 원리이다.
적절한 양의 활성산소는 우리 몸에 필요하지만, 불균형으로 인해서 과다한 활성산소는 혈액에 염증을 유발하여 질병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 몸의 다른 세포들을 공격하기도 한다고 하니, 매일 맨발걷기가 필요한 이유라 할 수 있다.
오늘(2023. 1. 13.)은 산이 아니라, 월평공원 습지길을 걸었다.
갑천변 우안을 따라서 맨발걷기를 했다.
겨울비가 내린 후라 땅도 녹아서 질퍽거리기까지 했다.
곳곳에 물이 고여 있어서 겨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한 겨울이라면 조금은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오늘 같은 날씨라면 맨발걷기에 매우 좋은 날이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한다.
무엇인가 집중하고 몰입하는데는 숨어있는 사연이 있다.
본인에게 필요하고 간절한 것이라면, 어찌하지 않겠는가.
진행하는 과정에서 효과까지 더해진다면, 수행 의지는 한 없이 커질 수밖에 없다.
나는 몸신이다라는 프로그램을 잠시 들여다보았다.
출연자와 비교의 대상이 되지는 못하지만,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아서 맨발산행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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