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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대전 오동선 대청호 벚꽃길 야경, 행복누리길

by 명천 202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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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벚꽃이 아름다운 행복누리길이 있다. 대청호 주변 회남으로 가는 길에 보행데크 및 각종 쉼터를 조성하여 멋있는 풍경과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대청호마라톤 대회 및 벚꽃 축제 등 다양항 행사와 볼거리가 있는 코스이다.

세상에서 가장 긴 대청호 벚꽃길

행복누리길 구간

- 신상동 바깥아감 마을 - 신촌동 애향탑

 

긴 가뭄이 계속되고 있다. 낮기온도 24도 정도까지 오르고 있으니, 봄은 지나가고 초여름으로 가는 것 같다. 벚꽃이 핀지 얼마 지나지 않은 거 같은데, 이미 지고 있는 곳이 많다. 해가 넘어간 늦은 시간 세상에서 가장 긴 벚꽃길, 대청호 행복누리길을 찾았다.

 

신상동 바깥아감버스정류장 바로 근처에 넓은 주차장이 있다. 주차장 위로 회남을 오가는 도로가 있다. 그 도로 변 데크로드에 불빛 환하게 비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긴 벚꽃길 속으로 들어가 본다.

벚꽃길-야경
벚꽃길 야경
벚꽃길
세상에서 가장 긴 벚꽃길

벚꽃은 지난 주말쯤이 절정이었을 것 같다. 아직 꽃은 남아있지만, 잎이 나오고 있는 것을 보니 조금씩 지고 있는 상황이다. 벚나무 사이로 현수막이 붙어있다.

 

"중요한 건 꺽였는데도, 그냥 하는 축제"

- 기간 : 4. 7.(금) - 4. 9.(일)

 

이상기온으로 해마다 벚꽃 피는 시기가 달라진다. 벚꽃 피는 시기에 맞춰 축제를 진행하기가 쉽지가 않다. 축제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조마조마할 것 같다. 올해도 축제와 벚꽃은 안타깝게도 정확하게 마주치지 못했다.

벚꽃길-야경
벚꽃길
현수막
축제 현수막

그럼에도 넓은 주차장에는 승용차들이 가득 찼다. 빠져나가고 들어오는 차량들로 교통이 혼잡하다. 벚꽃 구경하러 나온 많은 시민들은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그 길을 걸으며, 예쁜 사진 찍기에 바쁜 모습이다.

가지에서 늘어진 벚꽃은 불빛 아래 마지막 모습을 뽐내려고 애쓰고 있다. 

주차장
주차장
데크로드
데크로드 산책로
벚꽃
벚꽃
벚꽃
주차장 방향 벚꽃

주차장이 있는 곳 데크로드 위에는 여러 조형물이 설치되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좁은 데크로드 위로 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있다.

아직 남아있는 벚꽃을 바라보며, 가는 봄을 아쉬워한다. 대청호에서 불어오는 밤바람에 조금씩 벚꽃 잎이 날리고 있다. 조금 있으면, 꽃비가 내릴 것 같다. 

벚꽃
벚꽃 야경
산책로
산책로
벚꽃
벚꽃
벚꽃
벚꽃

주차장의 끝지점에 요골버스정류장이 있다. 이곳을 지나면, 조형물 없이 데크로드를 따라서 걸어야 한다. 이곳부터는 걷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주차장까지 다시 돌아가야 하니 멀리 갈 수가 없다.

 

팡시온 입구를 지나 신촌동 애향탑까지는 도로 옆에 데크로드와 흙길을 걸을 수 있다. 팡시온을 경유하여 방아실입구까지는 대청호오백리길5구간 코스이다.

맑은 날에는 대청호의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구간이다. 지금은 밤이다 보니, 대청호가 보이지 않는다. 잠시 대청호 벚꽃길을 걸었다. 

조형물
산책로 조형물
산책로
산책로
벚꽃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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