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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대전 세천생태공원, 식장산 다함께 나눔길

by 명천 2023.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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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에서 내린 후, 대전 세천생태공원을 가는 길이다. 인도 옆 민가 담장 아래에 나팔수선화 노랗게 활짝 피어 있다. 바로 옆 튤립은 좀 더 기다려야 할 듯하다. 꽃 봉오리 모양을 보니 하루 이틀 사이에 터질 것 같다.

나팔-수선화
나팔 수선화
튤립
튤립

세천생태공원

공원 표지석을 살짝 가린 벚나무 가지는 아직 꽃이 안 보인다. 시내는 만발하여 절정을 달리고 있는데, 산속이다 보니, 시기가 늦어지는 것 같다.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는 나무, 보호수인 단풍나무다. 이 단풍나무는 전국의 보호수 13,500여 그루 중 단풍나무로서는 전남 화순의 단풍나무와 더불어 유일하게 보호수로 지정되어 희소성과 역사적 가치가 높고, 세천수원지 건설(1934년) 이전부터 이 마을을 수호하고 있다고 한다. 잎이 무성해지면, 훨씬 멋진 모습으로 변신할 것 같다.

표지석
표지석
단풍나무
단풍나무, 보호수

세천저수지에 물 가득하다. 경사면에 설치된 데크로드를 걸을 때마다, 늘 시원함을 더해주곤 한다. 저수지 끝에 도착할 지점에 식장산 오르는 길을 조금 비켜서 저수지로 내려가는 데크로드가 있다. 지그재그로 왔다 갔다 하면, 물가로 다가갈 수 있다. 

세천저수지
세천저수지
데크로드
데크로드

식장산 다 함께 나눔길

나눔길 데크로드, 식장산 다 함께 나눔길이다. 나무 사이로 부드럽게 설치된 데크로드를 걸을 수 있는 구간이다. 물가에는 버드나무 군락지로 재미있게 모여 살고 있는 것 같다. 

나눔길-입구
식장산 다함께 나눔길 입구
데크로드
산책로

물속에 빠져 살고 있는 버드나무와 물속에 비친 나무 모습을 무심코 바라본다. 식장산을 올라가지 않는다면, 더 여유 있는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저수지-버드나무
저수지 버드나무
버드나무
저수지 버드나무

저수지의 끝자락에 넓은 데크로드 전망대가 있다. 이곳에서는 세천저수지의 전체 모습을 바라볼 수도 있다. 나뭇잎 무성해지져 숲이 울창해지면, 휴식과 재충전의 공간으로 안성맞춤이다.

 

세천공원 저수지 위에 식장산 숲 속에 다 함께 나눔길이 있다. 세천공원에서 400m 정도로 거리가 멀지 않아서 언제든지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곳이다.

전망대
전망대
버드나무
저수지 버드나무

 

2023.03.28 - [걷기가좋아] - 대전 중구 대흥동 수도산 테미공원 벚꽃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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