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

산책하기 좋은 공원, 정부대전청사 자연마당

by 명천 2023. 3. 23.
728x90
반응형

정부대천청사 안에는 시민들이 산책하면서 휴식할 수 있는 숲 속의 공원이 있다. 그에 못지않게 청사 정문 앞에도 멋진 공원이 자리 잡고 있다. 자연마당이라고 불려지고 있는 곳이다. 

 

대전청사-자연마당
자연마당 공원

도시와 생태가 어우러진 정부대전청사 자연마당

자연마당 공원은 잔디마당을 중심으로 조류유인숲, 체험놀이마당, 암석 초화원, 소생물 서식습지, 습지 관찰데크, 생태계류, 참나무복원숲, 야생초화원 등으로 구성되었다.

 

공원을 여유있게 돌아볼 수 있는 산책로가 있다. 걷다가 잠시 잔디마당 주변에 설치된 의자에 앉아 탁 트인 공간을 바라보는 것도 괜찮게 보인다. 처음에는 딱딱한 블록 등이 깔려있어 불편했을 텐데, 안락한 공원을 만들게 되어 다행이다.

자연마당-잔디마당
잔디마당

 

자연마당 조성

자연마당 공원이 조성되기 전, 정부대전청사 전면광장은 1998년 조성 이후 타일 블록 등 인공포장재로 덮어져 눈부심과 복사열 등 불편이 많았던 공간이었다.

 

행정안전부와 환경부에서는 생태계 보전협력금 반환사업으로 정부대전청사 전면 광장의 포장을 걷어낸 후, 토양을 살리고, 습지, 계류, 숲, 초지 등 다양한 생물서식처를 만들고, 도시의 생물 다양성을 증진시키고 도시민의 생태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연마장을 조성하였다고 한다.

 

자연마당의 토양

복원 전, 1988년 논이었던 땅에 3~4m 흙을 덮어 지금의 광장을 만들었는데, 공기와 물이 잘 순환되지 않아 생물이 살아가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복원 후, 콘크리트 포장을 걷어내고, 토양의 성질과 물 빠짐 기능을 개선하여 도시 내 자연이 숨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으며, 기존 토양에 모래와 부엽토, 버섯배지를 섞어 양분을 보충하여, 물 빠짐이 잘 되도록 땅 속에는 배수관을 설치하였다.

 

자연마당에는 짧은 코스지만, 대나무 숲이 있다. 대나무 사이로 난 미니 오솔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대나무-숲
대나무 숲 오솔길

 

참나무 복원 숲

대전 우성이 산과 도솔산의 산림식생물 모델로 상수리나무, 갈참나무, 굴참나무 등의 교목과 조팝나무 생강나무, 덜꿩나무 등의 관목 및 초본류들로 다층군락을 이루어 점진적으로 참나무숲으로 생태천이를 유도하기 위한 공간이다.

참나무-숲
참나무 복원 숲

 

소생물 서식습지

활용되지 않던 지하보도를 철거하여 습지를 조성하였다고 한다. 습지에는 텃새와 곤충 등 여러 동식물이 살아가고 있으며, 주변에는 버드나무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다. 

습지
습지 데크로드
습지
습지와 버드나무

 

 

규모와 크기가 닮은 듯 다른 두 조형물

공원에는 두 조형물이 우뚝 서 있다. 규모와 크기가 비슷하여 서로 닮은 것 같기도 하다.

 

첫 번째 작품은 석재를 잘라서 하나하나 차곡차곡 쌓으면서 짜 맞췄다. 제목이 보여주듯, 자신의 뜻과 생각도 한 개씩 쌓다 보면, 멋진 완성품이 나오지 않을까. 두 번째 작품은 한글 자음과 모음을 새겨 만든 한글자모탑이다.

 

- 작품명 : 적의(積意)

조형물-적의
작품명 : 적의, 조형물

 

 

- 작품명 : 한글자모탑

한글자모탑
한글자모탑

 

체험놀이마당

어린이들도 찾아와 재밌게 놀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체험놀이마당
체험놀이마당

 

정부대전청사 앞 공원, 자연마당이 있다. 도심 속 공원 자연마당은 사방으로 열려있다.

 

2023.03.21 - [걷기가좋아] - 대전 산책하기 좋은 곳, 정부대전청사 숲 속의 공원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