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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

대전 보문산 무수동 치유의 숲 둘레길 맨발걷기

by 명천 2023.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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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보문산 배나무골 무수동 치유의 숲 주차장에 도착했다. 주차장 끝 화장실 앞에 데크로드가 세 갈래로 갈라진다.

 

오른쪽 작은 다리를 건너 보문사지가 있는 물길 따라 걷는 길 방향으로 가다 보면 데크로드 시작된다. 치유의 숲 둘레길로 가는 길이다.

- 위치 : 대전광역시 중구 무수동 188

치유의 숲 둘레길 산책로 어싱

산책로 중간중간에 서 있는 안내표지판, '흙길을 걸어요'가 반기고 있다. 신발을 신고 맨땅인 둘레길 산책로를 걷는 것도 좋다. 그 길에서 맨발걷기를 한다면 더욱 좋은 일이다.

 

흙길을 걸어요

긴장을 풀고 기쁜 마음으로 숲길을 걸어보세요. 흙길의 포근하고 따스한 감각을 체험헤보세요. 흙냄새, 풀냄새에 취하다보면, 뇌에서 행복호르몬인 앤드로핀 가득 천천히 재미있게 걷는 것, 건강과 장수의 비결입니다.

안내판
흙길을 걸어요

데크로드
물길 따라 걷는길, 데크로드 산책로

보문사지에서 내려오는 물이 흐르는 지점이다. 신발은 산책로 옆에 벗어 놓고 출발한다. 이전에 잔디가 올라오지 않았을 때는 희미했는데, 고운 모래를 깔아놓은 곳과 확연히 구별된다.

 

고운 모래가 깔린 구간은 약 1.5㎞ 정도 된다. 왕복하면 3㎞이다. 오후에 햇빛이 들어오는 곳도 있지만 산책로 옆 울창한 숲과 크게 자란 나무들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기도 한다.

둘레길
둘레길 맨발걷기 출발 지점
맨발걷기
맨발걷기

시내에서는 꽃이 거의 지고 없는데, 노란 금계국이 출발지점부터 언덕 경사면에 많이 피었다. 간간이 하얀 데이지꽃이 섞여 있다. 금계국만큼 만큼이나 개망초 꽃도 많이 보인다.

 

맨발걷기 산책로에서 치유의 숲 앞산이 훤히 보인다. 푸른 녹색 능선 위로 하얀 구름 수놓았다. 흰 구름은 시시각각 자리를 옮겨가며 멋진 풍경을 만들어간다.

치유의숲
치유의 숲 앞 산 능선
금계국
금계국

모래를 깔아 놓은 끝지점에도 발 씻기 장소가 있다. 지난번에는 물이 나오지 않았었는데, 수도꼭지를 돌려보니 물이 떨어진다. 바로 아래 정자에서 잠시 쉬어 갈 수도 있다.

 

바로 위로는 데크로드로 연결된 전망대가 보인다. 전망대 위에서 무수동 치유의 숲 전체를 내려다보고 간다. 

발-씻는-곳
발 씻는 곳
전먕대-데크로드
전망대 데크로드
치유의-숲
치유의 숲 파노라마 풍경

다시 출발 지점으로 되돌아간다. 평지는 괜찮지만, 경사진 산책로 모래가 좀 떠내려갔다. 지난번 폭우가 내렸었는데, 많은 비에 힘을 쓰지 못한 것 같다.

 

그것을 보충하려는지 길가에 모래 쌓아놓은 곳 보인다. 출발지점으로 돌아왔다. 발바닥에 묻어있는 흙이 거의 없지만, 바로 아래 계곡물로 내려왔다.

 

앉을 수 있는 큰 돌이 세 개 있고 넓적한 돌도 있어 발 씻기는 편리하다. 때가 좀 늦은 거 같은데 여러 마리 올챙이가 물속에서 돌아다니고 있다.

 

보문산 자락 무수동 치유의 숲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있다. 나무가 좀 우거지면 어느 때든지 괜찮겠지만, 기온이 높은 계절에는 오전이나 늦은 오후에 맨발걷기 하기에 좋은 곳이다.

 

시원한 주변 경관을 바라보고 새소리를 들으며 산책할 수 있는 곳, 무수동 치유의 숲 둘레길 산책로가 있다.

산책로
흙길 산책로
발-씻는-곳
발 씻는 곳
계곡물-발-씻기
계곡물에서 발 씻기

2023.04.06 - [맨발로걷기] - 대전 무수동 치유의 숲, 둘레길 맨발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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