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맨발걷기 명소가 속속 보도된다. 나지막한 야산이나 시내 공원 산책로에도 황톳길이 조성되었다는 뉴스를 거의 매일 보게 된다. 명소도 좋지만,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 매일 걸을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은 곳으로 생각된다.
맨발걷기의 시작, 장동산림욕장
대전 맨발로 걷기 좋은 곳, 계족산 장동산림욕장을 찾아간다. 승용차를 이용해도 좋고 40분마다 운행하는 74번 시내버스를 탑승하는 것도 괜찮은 편이다.
▷ 시내버스 74번, 대한통운↔장동2구
- 주요 경유지 : 대한통운~와동현대아파트~장동고개~장동1구~산림욕장(하차)~장동2구(산디마을)
- 배차간격 : 40분
- 소요시간(편도) : 30분
대한통운 출발시간
06:00, 06:40, 07:20, 08:00, 08:40, 09:20, 10:00, 10:40, 11:20, 12:00
12:40, 13:20, 14:00, 14:40, 15:20, 16:00, 16:40, 17:20, 18:00
장동2구 출발시간
06:00, 06:40, 07:10, 07:50, 08:30, 09:10, 09:50, 10:30, 11:10, 11:50
12:30, 13:10, 13:50, 14:30, 15:10, 15:50, 16:30, 17:10, 17:50, 18:30
올 들어 장동산림욕장에서 처음으로 맨발걷기를 한다. 숲 속 음악회가 열리는 장소에서 내리막길로 돌아가는 사람들 많이 보인다.
벚꽃 만발한 장동유아숲체험원 내에 여러 사람이 모여 있다. 작은 물놀이장처럼 황토 족욕탕을 만든 것 같은데, 한쪽으로 질퍽한 황토에 발을 담갔다.
비가 내려 물이 고인 날이면, 황토족욕탕을 이용하기 좋을 듯하다. 건조한 날씨에도 적당한 물기가 남아있으면 맨발로 걷기도 편하다.
더 편리해졌다, 넉넉한 세족시설
장동산림욕장 황톳길은 잘 관리되어 맨발로 걷기 좋은 곳이다. 이전과 조금 달라진 것들이 중간중간 눈에 띈다.
가장 큰 변화는 세족시설이다. 전에는 출발지점에 5개 정도 수도꼭지가 있었는데, 지금은 완전히 새롭게 변신했다.
두 곳으로 떨어진 공간에 수도꼭지도 많고 앉을 수 있는 의자도 넉넉하다. 줄을 설 일이 없어 보인다.
계곡에서 내려오는 천 건너도 대폭 정비되었다. 지금 막바지 주차장 공사가 한창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멋진 산책로가 연결된 공원으로 탈바꿈되리라 기대된다.
황톳길 중간에 폐쇄된 화장실이 있었는데, 새롭게 신축되었다. 깨끗하고 아담한 모습이다. 황톳길에서 데크로드 산책로 갈림길에 황톳길 스토리가 전해지는 곳이 있다.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포함하여 멋진 사진을 볼 수 있는 공간이다. 계족산 맨발길에 많은 부분을 기여하고 있는 조웅래 회장의 '별난 집념'이라는 제목이 보인다. 절망 속에서 맨발 걷기로 건강이 좋아졌다는 내용도 붙어있다.
장동산림욕장 황톳길이든 전국 어디서든 맨발로 걷는 사람들의 희망대로 치유되어 건강한 삶의 지속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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