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지자체별로 맨발걷기 좋은 도시 선포식을 갖는 곳이 있다. 4월 21일 부산 해운대에서 맨발걷기 좋은 도시 선포식과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한다.
맨발걷기 좋은 계족산 황톳길
맨발걷기 선포식과 함께 곳곳에 맨발로 걷기 좋은 황톳길을 조성하는 곳도 많다. 황톳길이 아니더라도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흙길을 완공했다는 소식도 빈번하게 볼 수 있다.
광주 서구는 18개 동 전체에 '내 곁에 맨발로' 조성을 완료했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학교 운동장에서도 맨발로 걸을 수 있도록 세족장을 설치했다고도 한다.
집에서 가까운 공원이나 빈 공간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길이라면 얼마나 편리하겠는가. 일상에서 원하는 시간에 자연스럽게 맨발걷기를 할 수 있는 곳이 가장 좋은 맨발걷기 장소라고 할 수 있다.
지금 추세로 보면, 전국적으로 황톳길이나 맨발길이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빠르게 조성될 듯 하다. 14.5㎞인 계족산 황톳길은 황토를 보충하는 등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곳이다.
자주 올 수는 없지만, 이벤트로 종종 방문하여 맨발걷기를 이어간다. 황톳길은 적당한 습기가 있을 때, 걷기가 좋다. 비가 많이 온 날 이후는 미끄러워 조심해야 하지만, 촉촉함을 발바닥으로 잘 느낄 수 있다.
엊그제 내린 봄비에 굳었던 황토가 매우 부드러워졌고 물 고인 곳은 질퍽질퍽하는 구간도 지난다. 그 어떤 곳보다 황토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건강을 위한 첫 걸음, 장동산림욕장
장동산림욕장은 계족산 황톳길의 관문이라 할 수 있다. 넓은 돌탑 입구로 들어서면, 눈 앞에 황톳길이 기다린다.
이전에는 지저분하게 보이던 공간이 지금은 완전히 탈바꿈하고 있다. 반대편에 공원이 넓게 조성되고 입구 왼쪽으로 주차장도 완공되었다.
주차공간이 협소하여 도로변에 주차하는 등 불편했었는데, 소형차는 물론 대형버스도 주차할 수 있어 문제점이 거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세족시설도 두 곳으로 늘어나고 수도꼭지도 많이 생겼다. 이전에는 앉는 의자도 좁고 동시에 4명 정도가 발을 씻을 수 있었다.
지금 세족시설은 긴 의자에 공간도 넓다. 수도꼭지를 많이 설치해서 맨발걷기를 마친 후, 여유 있게 씻을 수가 있다.
황톳길과 맨발길이 더 많이 조성되어서 누구나 어디서나 언제나 편리하게 맨발로 걸을 수 있는 때가 오기를 기대한다.
▷ 시내버스 74번, 읍내동 대한통운↔장동2구(산림욕장)
- 주요 경유지 : 대한통운~와동현대아파트~장동고개~장동1구~산림욕장~장동2구(산디마을)
- 배차간격 : 40분
- 소요시간(편도) : 30분
대한통운 출발시간
06:00, 06:40, 07:20, 08:00, 08:40, 09:20, 10:00, 10:40, 11:20, 12:00
12:40, 13:20, 14:00, 14:40, 15:20, 16:00, 16:40, 17:20, 18:00
장동2구 출발시간
06:00, 06:40, 07:10, 07:50, 08:30, 09:10, 09:50, 10:30, 11:10, 11:50
12:30, 13:10, 13:50, 14:30, 15:10, 15:50, 16:30, 17:10, 17:5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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