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맨발이 의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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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두 다리가 의사이다

가끔 둘레길 입구에 표지석이 서 있는 것을 본다.

표지석 전면에는 큰 글씨가 새겨져 있다.

"당신의 두 다리가 의사입니다."라는 슬로건이다.

금산군 군북면 산안리는 해마다 봄이면 산벚꽃 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산줄기에 자연스럽게 펴있는 벚꽃은 많은 사람들을 불러들인다.

서대산 바로 아랫동네 보광리에 이어 상곡리와 산안리가 정겹게 붙어있는 이웃마을이다

그 마을 이름을 따서 보곡산이라 불리기도 한다.

오래전, 처음으로 찾아갔을 때, 그 입구에서도 같은 내용이 적힌 표지석을 볼 수 있었다.

"보곡산골은 종합병원이요

당신의 두 다리는 의사입니다."

대한걷기연맹의 슬로건은 걷기 운동을 권장하여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증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요즘 공원산책로와 운동장에서 걸으며, 산책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너무 자연스러운 일이다.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은 "당신의 두 다리는 의사입니다."라는 슬로건이 맨발로 걷는 사람들에게는 잘 어울리는 표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당신의 맨발이 의사이다."라로 언급하고 있다.

맨발로 걸으면

- 발바닥 지압을 통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됨으로써 몸의 면역력이 좋아져 건강과 치유효과를 얻는다.

- 맨땅에 무한히 존재하는 음전하인 자유전자를 몸속으로 끌어올려 여러 질환의 원인인 양전하의 활성산소를 중화시켜 질병으로부터 예방할 수 있다.

- 혈액의 점성을 낮추고 혈류 속도를 높여 혈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심장질환이나 뇌질환 등을 예방하거나 치유해 준다.

(출처 : 맨발걷기의 기적, 박동창 지음)

"당신의 두 다리가 의사입니다."는 말은 맞는 말이다.

우리는 매일 두 다리로 걸을 수 있는 만큼 걸어야 한다.

"당신의 맨발이 의사입니다."라는 말도 맞는 말이다.

과학적인 원리가 있는 것은 물론이고, 맨발걷기를 통해서 치유와 개선을 체험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오늘도 맨발걷기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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