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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허리 치료의 왕도, 척추위생이 무엇일까.

by 명천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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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까. 남녀노소 모두에게 중요한 것이 건강이다. 젊어서는 그런대로 힘으로 이겨내고, 빠르게 회복되기도 한다. 그러니 자신의 힘을 믿고 건강에 조금 관심이 덜 하기도 하다.

 

백 년 동안 간직할 허리 사용설명서, 백년허리

나이 들어가면서 만남이 있으면, 가장 우선 나오는 이야기가 건강이다.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이야기인 것 같다.

 

손목이 아프고 손가락 끝이 저리다고 한다. 발목이 아프고 종아리 근육이 당긴다고 한다. 

허리의 통증으로 주사를 맞았다고 한다. 허리 수술을 한 가족도 있다.

 

하루에도 수시로 허리의 통증을 느낀다.

의자에 앉아서 좀 있으면, 허리가 굽어있다. 당연히 허리에 통증이 생긴다.

설거지를 할 때도 앞으로 고개가 숙여진다. 그때도 허리의 통증이 전해진다. 

백년허리-속표지
백년허리 속표지

백 년 동안 간직할 허리 사용설명서, 백년허리(정선근 지음)를 들여다보았다.

허리에 좋은 운동, 허리에 나쁜 운동, 그런 것은 없다고 한다.

 

내 허리에 좋은 운동,  내 허리에 나쁜 운동만이 있을 뿐이다.

결국, 내 허리에서 느껴지는 통증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MRI를 찍어서 정밀검사를 하지만, 모든 상황이 정확하게 나타나지는 않는다.

최고의 진단 시스템인 내 허리 통증을 잘 해석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이다.

 

책을 다 읽어보았지만, 내용도 방대한 양이다.

그것을 일일이 기억하고 따라서한다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도 생활하면서 쉽게 기억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11장에 허리 치료의 왕도, 척추위생이라는 내용이 나온다.

책
허리치료의 왕도, 척추위생

척추위생이 뭔가?

척추디스크에 나쁜 힘을 가하는 행동을 하면, 디스크가 찢어져 허리 통증이 생기긴다.

디스크에 나쁜 힘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척추위생이라고 한다.

허리 통증에서 벗어나는 왕도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면, 허리 디스크에 나쁜 힘이란 것은 무엇인가?

허리 디스크는 젤리 덩어리 같은 물방석에 비유했다. 물방석이 터지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 너무 강한 압박은 나쁜 힘이다.

- 디스크의 앞쪽을 누르는 압박을 피해야 한다. 요추전만이 무너지는 것, 허리를 구부리는 것이 디스크 앞쪽에 압박을 가하는 것이다.

 

결국, 디스크라는 물방석을 너무 큰 힘으로 짓누르지 말아야 하고, 특히 디스크의 앞쪽을 압박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척추위생의 기본 원칙이다.

 

척추위생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

허리를 뒤로 젖히는 신전동작으로 최대한의 신전자세, 즉 최대한의 요추전만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

- 요추전만 : 요추가 앞으로 굽어있는 상태

- 신전자세 : 신체를 늘여서 펼쳐 근육을 이완하고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자세(기지개 켜는 것과 비슷한 자세)

 

일을 하든 쉬고 있든 어느 순간 보면, 자꾸 허리가 앞으로 구부러져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리고 통증을 느끼게 된다. 그럴 때마다 허리 통증에 예민하게 대응해야 하는 것이 좋다.

허리가 아플 때마다, 자세를 바로잡고 가다듬는 노력이 필요하다.

책-내용
안적천을 기억하라

허리디스크 안전하게 보관하는 법, 안적천을 기억하라

책 속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안적천이다.

당연한 말 같기도 한데, 생활 속에서 잘 지켜지지 않는 때가 많다.

안적천을 늘 기억하여 꾸준히 실천하기만 한다면, 허리통증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허리를 구부려야 하는 일이 있어도 웬만하면 구부린다.

허리를 꼭 구부려야 한다면 게 구부린다.

어차피 허리를 어느 정도 구부려야 한다면, 가능한 한 천히 구부린다.

 

그러나 말이 쉽지, 살다 보면 그렇지 못한 때도 있기 마련이다.

직업상 어쩔 수 없이 허리를 많이 사용하고 안적천을 따르기 어려운 일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안적천을 못 지키면, 전동작을 계속하는 것이 필요하다.

허리를 숙이고 무거운 것들을 들어야 하는 일을 매일 해야 하는 경우는 자주 일어서서 허리를 뒤로 젖히는 신전동작을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저자는 허리 구부리는 스트레칭은 절대로 하지 말라고 한다.

매일 가능한 범위 내에서 걷기 운동을 하고, 운동 후에는 충분하게 휴식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마지막 장에서는깨알 같은 척추위생을 소개하고 있다.

매일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일을 할 때,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어쨌든 공통점은 척추위생을 지키는 일이다.

 

- 세수, 머리 감기, 발톱깎이, 양말 신기, 바지 입기, 신발 신기, 요리와 설거지, 청소, 잠잘 때, TV, 물건 들기, 운전 등

 

운동으로 낫는 허리는 없다. 허리는 좋은 자세로 좋아진다.

좋은 자세는 신전동작으로 만드는 요추전만 자세이다. 

 

허리를 많이 사용해서 아프기도 한다. 장시간 허리를 구부리고 일을 해서 통증이 계속되기도 한다.

통증을 참아내면서, 계속 일을 해서 고통이 따르기도 한다. 

 

통증은 힘들다는 구조의 신호이다.

신호를 무시하면, 탈이 나기 마련이다.

 

어디서든 무슨 일을 하든 기억하자.

안 구부리고, 적게 구부리고, 천천히 구부리고, 자주 허리를 뒤로 젖히고.

안적천신전운동.

2023.02.18 - [맨발로걷기] - 내 몸을 녹슬게 하는 활성산소를 줄이는 방법, MBC 다큐프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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