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색함이 있었다. 맨발걷기의 시작
어디서든 맨땅만 보이면 신발을 벗고 맨발걷기를 한다.
이전에 수목원 서원에서 맨발로 걸어본 적은 있는데, 맨발걷기 하는 사람을 만난 적이 없었다.
맨발로 걷는 사람 한 명만 있더라도 더 힘이 나는데, 어디서나 처음 시작할 때는 어색하기 마련이다.
맨발걷기를 시작했을 때는 그런 생각이 있었지만, 지금은 전혀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런 때를 지난지 오래되었다.
서원 푸른숲길에서 맨발걷기 효과 안내판을 바라보고 있는데, 맨발로 걷는 사람이 보인다.
힘이 날 수밖에 없다. 준비해 간 신발주머니에 신발을 벗어 넣고 자신 있게 맨발걷기를 시작했다.
한밭수목원 서원은 활엽수림이 울창한 숲이어서 좋다.
수목원 서원 둘레와 내부 길은 대부분 흙길이어서 걷기가 더 좋다.
건강 찾는 맨발걷기의 효과는
- 혈액순환 향상으로 피로회복, 자연치유력 강화
- 소화기능을 활성화하여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 발 지압 효과로인체 각 장기 기능 향상
- 신발에 억눌린 발가락 퇴화, 변형을 예방
맨발걷기 명소가 되었으면, 한밭수목원 서원 푸른숲길
수목원 서원 푸른숲길은 널찍해서 좋다.
산책로 가에 야자매트가 깔려있다.
안내판을 보고 고개가 조금 갸우뚱해진다.
"꼭 신발을 벗고 이용하십시오"라고 적혀있다.
맨땅을 신발을 벗고 이용하라는 말은 아닌 것 같고
야자매트 위를 신발을 벗고 걸으라는 내용으로 이해된다.
개인적으로는 아자매트를 걷어내고 흙 종류에 관계없이 흙으로 대체했으면 좋을 것 같다.
지금은 맨발걷기 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전국 지자체별로 황톳길을 포함하여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길을 많이 만들고 있다.
대구 지역에는 공원 안에 맨발걷기 할 수 있는 장소가 많을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면 한밭수목원 서원 푸른숲길은 맨발걷기 명소가 될 것 같다.
그렇게 되기를 기대한다.
수목원을 찾는 사람들이 맨발로 울창한 숲길을 걸으면, 얼마나 더 건강증진이 잘 될까.
인근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엄청한 혜택이 돌아간다.
더군다나 수목원 근처에는 사무실이 많다.
직장 다니는 사람들이 퇴근 후에 시간을 내서 운동하기가 쉽지 않다.
맛있게 점심을 먹은 후 수목원에 와서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때 맨발로 걸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즐겁게 맨발로 걷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현재 수목원 서원 내 흙길은 맨발걷기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그렇게 편한 길은 아닌 것 같다.
조금 익숙해진 후에 걸으면 괜찮을 거 같다는 느낌이 든다.
잔디광장으로 이동했다.
광장 옆에 아주 고운 흙이 깔려 있는 곳이 있다.
이런 곳이면 처음 맨발걷기 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흙이다.
물고인 잔디광장을 한 바퀴 돌아보고 습지원으로 가는 속삭일길로 들어섰다.
습지원 주변에서 맨발걷기도 괜찮은 환경이다.
한밭수목원은 대전 여행의 대표 명소가 되었다.
예쁜 꽃구경은 물론이고 울창한 숲에서 맨발걷기의 명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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