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발산 둘레길 한 바퀴
도심 한복판에 울창한 숲이 자리 잡고 잘 보존해 온 것은 고마운 일이다.
산책로 경사도 완만하여 부담없이 걷기에도 좋다.
정발산은 사방으로 뚫여있어 어디서든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다.
평심루 정자가 있는 곳으로 곧장 오르는 길도 많다.
일산 정발산 둘레길을 한 바퀴 돌아본다.
롯데백화점 앞 정발산역, 고양아람누리 방향으로 들어섰다.
이동경로
정발산역(고양아람누리)→전통정원→유아숲체험원→생태학습원→마두도서관→국립암센타→잔디광장→평심루
세족시설 있는 곳
생태학습원(수도 6개), 잔디광장(수도 2개)
미니 황톳길 있는 곳
생태학습원
고양아람누리 방향 산책로에 들어서니 바닥 흙이 조금 거친 느낌이다.
끝까지 맨발로 걸을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쓸데없는 걱정이다.
둘레길 전체적으로 흙이 곱다.
습기도 충분하여 촉감이 매우 좋았다.
전통정원을 지나서부터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유아숲체험원 뒤를 돌아나가면, 생태학습원에 도착한다.
미니 황톳길, 생태학습원
생태학습원에서 규모는 작지만, 완전한 황톳길을 만난다.
작은 연못 2개가 있는데, 그 주변을 팔(8) 자 모양으로 연결했다.
둘레길을 돌다가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을 듯하다.
가방을 벗어놓고 황톳길을 걸어본다.
정발산둘레길은 전체적으로 관리가 잘 되었다.
황톳길이야 더할 나위가 없다.
의자 앉아 쉴 수 있는 쉼터도 있다.
더 좋은 것은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시설이 있다는 것이다.
수도꼭지도 6개가 있어 편의시설도 좋다.
환경이 좋다 보니, 맨발걷기 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보인다.
미니 황톳길을 몇 바퀴 돌아보고 정발산둘레길을 이어가려 출발했다.
마두도서관과 국립암센터 뒤로 둘레길이 이어졌다.
잔디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넓은 공간 산책로
국립암센터 뒤 후문(쪽문)을 지나 돌아서면 잔디광장이다.
이곳에 도착하니,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많다.
화장실, 운동시설, 세족시설로 수도꼭지 2개 등 편의시설이 잘 되어있다.
둘레길을 돌지 않더라도 광장을 돌아나가는 둘레길만 오가도 괜찮을 듯하다.
잔디광장 세족시설이 있는 곳에 들고 다니던 신발을 벗어놓고 출발했다.광장을 돌아 나온 둘레길은 정상에 있는 평심루 아래 광장 도착 전 왼쪽으로 방향을 돌린다.
이곳에서 내려서면, 방금 출발했던 정발산역 인근 고양아람누리 방향이다.이왕 올라온 김에 정상 평심루로 올라섰다.
주변을 살펴볼 수 있을까 기대했는데,나무들이 우뚝 자라서 조망이 그리 좋지는 않다.
맨발걷기를 마치며
잔디광장에서 평심루로 올랐던 길을 되돌아 내려왔다.
신발을 벗어놓은 잔디광장 세족시설에 앉아 발바닥 흙을 대략 닦아냈다.
관리가 잘 되고 있는 둘레길은 바닥 흙이 괜찮다.
적당한 습기를 품은 흙은 굵지 않고 고와서 촉감이 좋았다.
맨발걷기 하기 좋은 곳, 산책하기도 편리한 곳,
일산 정발산 둘레길을 한 바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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