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맨발걷기

맨발걷기 일상, 공원 산책로

by 명천 2023. 11. 24.
728x90
반응형

진하게 물들어가는 메타세콰이아

11월 말로 접어들었으니, 며칠만 지나면 12월이다.

기온이 더 떨어지면, 야외에서 활동하려 선뜻 나서기가 쉽지 않게 된다.

 

맑은 날 오후, 따뜻한 햇볕 내리쬐는 공원 산책로는 아직 걷기 좋다.

맨발로 걷는 것도 큰 불편함이 없다.

 

시간이 지날수록 메타세콰이아 나뭇잎은 진하게 물들어간다.

울창한 잣나무 숲길에는 솔잎 수북하게 쌓였다.

 

메타세콰이아
메타세콰이아
메타세콰이아
단풍 든 메타세콰이아

양지바른 잔디밭 산책로

활엽수 나무들은 대부분 나뭇잎 떨어졌다.

푸르던 잔디도 힘을 쭉 빼고 뿌리로 숨은 듯하다.

 

큰 나무가 울창한 산책로는 그늘이 진다.

나무밑을 걸을 때는 흙이 더 차갑게 느껴진다.

 

지금은 따뜻한 햇빛 내리쬐는 양지바른 곳이 더 좋다.

잔디가 있는 산책로를 걸을 때는 햇빛을 충분히 받아들인다.

 

맨발걷기
맨발걷기
단풍
단풍

 

공원 산책로에서 맨발걷기는 볼거리가 많아서 좋다.

평소에 천천히 걷기도 하지만, 공원에서는 속도가 더 느려진다.

 

꽃이 피면 꽃구경하고, 단풍 물들면 단풍 쳐다본다.

아직까지 거처를 정하지 못한 나비 한마리 어디론가 사라진다.

 

공원 산책로는 때에 맞춰 조금씩 변해간다.

추운 겨울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 듯하다.

 

맨발로 걷는 사람들도 겨울을 준비한다.

오늘도 공원 산책로에서 맨발걷기 이어간다.

2023.11.22 - [맨발로걷기] - 일산 맨발걷기와 산책 명소, 정발산 둘레길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