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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유퀴즈, 야신 김성근 감독의 두 가지 결심은

by 명천 2023.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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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신이 아닌가, 야신 김성근 감독

1964년 11월, 일본에서 우리나라로 영구 귀국을 했다.

그 당시에는 한일국교가 안 되어 있어서 비행기가 출발하는 순간부터 영원한 이별이었다.

 

그러니 가족들이 전부 반대했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것을 뿌리치고 재일교포 청년은 비행기 안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야신 김성근 감독

 

▷ 재일교포 청년의 두 가지 결심

김포공항에 도착한 재일교포 청년 김성근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김포에 도착해서 비행기에서 내려오면서, 두 가지 결심을 했다고 한다.

 

첫번째 결심, "이 결정은 내가 책임지자."

첫결심
내가 책임지자

 

두 번째 결심, "대한민국 최고가 되자."

두번째-결심
최고가 되자

그렇게 결심을 하고 홀로 한국으로 향했다.

그리고 재일교포출신이라는 생각에 더욱 독하게 마음 먹고 살아왔다고 한다.

 

최고라는 꿈을 안고 한국으로 온 재일교포 청년,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한없이 앞을 보고 달려왔다.

청년-김성근
청년 김성근

 

▷ 김성근 감독에게 붙여진 별명, 비정한 승부사

"리더는 비정해야 돼요."

"비정하다는 것은 애정이 있는 거예요."

 

"그게 아니면 무관심 속에 있어도 된다."

"그냥 버리면 된다."

"절대 사람은 버리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

비정한-승부사
비정한 승부사

시합 중에는 선수를 야단친 적이 없다.

내가 야단쳐버리면, 나는 만족할지 몰라도 사람을 하나 버리는 것이다.

그러면 조직으로서 마이너스다.

 

혼내는 것보다 연습을 시켜서 할 수 있게 만들어줘야 돼요.

실수한 부분이 있으면, 연습으로 오늘 다 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해요.

그래야 이 선수가 집에 가도 편해져요.

실수한 상태로 집에 가면, 그 다음날까지 본인도 답답하게 된다.

 

암 수술을 세 번 했다.

그런데, 그 다음 날부터 연습장을 나갔다.

내가 편해지려하면 리더는 절대 역할을 못한다.

유재석
제일 즐거운 것

 

▷ 야신이 제일 즐거운 일

"다른 관심사는 없습니까?"

"없어요."

야신의 마음에는 온통 야구 생각뿐이다.

 

"감독님 뭘할 때, 제일 즐거우십니까."

"그저께 무지 즐거웠다."

 

왜 즐거웠을까.

연습이 없어서 집에 있는 선수들의 미래를 어떻게든 만들어주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불러내 연습을 시켰는데, 4명 모두 좋아졌다.

야신은 어린 선수들의 미래를 바라보고 있었다.

2023.02.17 - [보고또듣고] - 유퀴즈, 종이비행기 국가대표 삶의 지팡이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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