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 언론 보도
매일 맨발걷기 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언론 보도 내용 중에도 맨발걷기를 주제로 한 기사 제목이 자주 눈에 띈다.
첫째, 원주시는 9월 2일, 운곡솔바람길에서 '제1회 맨발걷기축제'를 개최한다.
사전 신청을 받았는데, 목표로 한 500명이 금세 채워졌다고 하니 그 열기를 잘 느낄 수 있다.
축제를 개최하면서, ‘맨발의 도시 원주’를 주제로 트래킹 도시 선포식도 겸한다고 한다.
원주 치악산은 트래킹과 맨발걷기의 명소가 될 것 같다.
둘째, 8월 17일에는 서울 서대문구에서 '안산황톳길'을 개장했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길이 450m, 폭 2m 인 안산황톳길은 다른 지역과 다르게 안개 분수 시설을 설치하여 황토가 항상 촉촉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고 한다.
황톳길 옆에는 '황토족탕'도 만들었다니, 질퍽한 족탕에서 재밌게 제자리 맨발걷기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서대문구는 황톳길을 조성하기 전에 대전계족산, 도봉구 발바닥공원, 강남구 양재천길, 김포 에코힐링센터 내 황톳길 등을 견학하여 장점을 참고했다고 하니, 명품 황톳길로 거듭날 듯하다.
셋째, 맨발로 걸었을 뿐인데...지구 기운, 몸속으로 ‘쭉쭉’(2023. 8. 19. 한겨레신문)
한겨레신문에서 맨발걷기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폭넓게 보도했다.
기사 내용 중에는 어싱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곳에 대한 설명이 덧붙여졌다.
어싱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곳(땅)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의 인터뷰 내용 중 다음과 같은 내용이 들어있다.
수분은 어싱 효과를 극대화한다.
박 회장은 “땅이 젖어 있을 경우 저항치가 낮아져 접지 시 전자 유입량이 증가한다”며 “개울물이나 강물에 몸을 담그는 것과 바닷가나 갯벌을 맨발로 걷는 것 모두 훌륭한 어싱 효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비 온 뒤 흙길 걷기도 여기에 포함된다. 메말랐던 땅이 물기 덕에 한층 푹신하고 부드러워지는 것은 덤이다.
“특히 점성이 높아 수분을 오래 유지하는 황톳길이나 염도가 높은 바닷물이 전기의 전도성이 높고, 따라서 접지 효율이 높아 어싱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출처 : 한겨레신문)
바닷가 모래나 갯벌을 걷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황톳길도 해변에 비해 조금 접근하기는 쉽지만, 매일 가기가 어렵다.
그러고 보면, 비가 온 뒤 맨땅이나 비가 내리는 날에 집근처에서 맨발걷기를 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올 여름은 오랜 기간 동안 비가 많이 내렸다.
비가 내린 운동장 맨땅은 매우 부드러워 맨발걷기를 편리하게 할 수 있었다.
폭염이 계속되는 저녁, 운동장 흙도 따뜻해졌다.
어디서나 맨땅이 있으면, 신발을 벗어들고 맨발걷기를 이어간다.
어싱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곳(땅)은 맨발걷기의 최고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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