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생물탐구관 울릉도, 독도 생태 사진전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에서 울릉도, 독도 생태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생물탐구관은 과학관 정문으로 들어가기 전, 주차장 방향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 기간 : 2022년 10월 25일(화)~12월 30일(금)
- 장소 :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
- 주최 및 주관 : 국립중앙과학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독도전문연구센터
그런데, 왜 10월 25일에 전시회를 시작했을까.
'바다 위․바닷속 독도, 울릉도를 만나다.'라는 제목 위에 고종황제 독도 칙령일 기념이라고 적혀있다. 고종황제 칙령일은 어떤 날인가.
전시장 내부의 큰 현수막에 고종황제 대한제국 칙령(勅令)의 중요성과 의의, 전시 개요에 관한 설명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펼쳐져 있다.
◇ 고종황제 대한제국 칙령(勅令)의 중요성과 의의
고종황제는 1900년 10월 25일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를 제정․반포하였습니다.
이 칙령은 ‘울릉도를 울도로 개칭하고 도감을 군수로 개정하고 울도군 이 관할하는 행정구역은 울릉전도와 죽도, 석도(독도)를 관할한다.’라고 규정하여 독도가 울도군(현재 울릉군)의 관할임을 명확히 했습니다.
고종황제는 대한제국 칙령 제41호에서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함으로써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이 전시회는 이 칙령이 갖는 역사적, 국제법적 중요성을 되새기면서, 독도 영토의 소중함과 확고한 독도 영토 주권을 확인하고자 합니다
◇ 전시개요
이전 전시회는 1900년 10월 25일 고종황제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를 제정하여 독도가 한국의 영토주권임을 명확히 한 독도 칙령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되었습니다.
고종황제 대한제국 칙령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 바닷속에 펼쳐진 거대한 우리 영토 독도를 밝히고 가치를 찾아서 우리 영토로서 확고한 주권 확립과 이용관리에 기여하고자 진행해 온 과학연구 활동과 성과를 보여줍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숨겨져 있던 독도 해저영토를 밝히고, 가치 제고와 독도 주권 공고화에 기여하는 독도 해양과학조사활동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독도 육지의 3,500배 크기의 해저영토가 드러나는 독도의 바닷속 영토 모습, 독도의 수중생태지도, 독도 바닷속 수중경관과 독도의 해양생물 모습 등을 보여줍니다.
독도라는 이름을 가진 신종 생물을 비롯해 동해비늘 도라치, 일곱줄베도라치, 흰꼬리자리돔, 얼룩비늘베도라치, 꼬마 청황 등 독도에서 처음 발견된 물고기와 신종 생물을 선보입니다.
독도 연구성과는 언론홍보, 독도 전시회 및 학술행사, 독도 관련 화보집, 총서 등 각종 서적, 독도 정상에서 심해까지 가상 체험할 수 있는 독도 4D 체험시스템을 등을 통하여 국민들과 만나고 활용해 왔습니다.
여기에 더해 독도 실시간 영상 서비스 독도 암석시료 소개 등 과학연구 조사로 밝혀진 독도의 새로운 모습을 체험하거나 확인할 수 있는 과학성과를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독도 자료정보서비스, 독도 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하여 독도의 숨겨진 실체를 보고 체험하고 자료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독도 전문연구센터장은 앞으로 해양과학기술이 독도 해양영토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고종황제의 독도칙령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독도 영토의 가치, 특히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던 육지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해양영토의 중요성과 가치를 발견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생물탐구관 입구부터 둥근 모양의 메인홀 안에 독도의 아름다운 사진이 가득 전시되었다. 울릉도와 독도의 멋있는 장면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다.
순간적인 사진을 찍기 위해 얼마나 많은 발걸음이 있었을까. 그 짧은 순간을 담기 위해 오랜 기다림도 있었을 것이다.
마음속에 있는 많은 작품 중에서 촛대바위의 일출, 괭이갈매기의 모성애, 울릉도 호박 그리고 나리분지의 큰 두루미 꽃 등을 꺼내서 펼쳐본다.
그동안 연구한 과정과 결과가 어떠했는지도 확인해 볼 수 있는 코너가 있다. 독도의 바닷속 영토는 어떤 모습일까.
한라산보다 높은 독도
독도는 동해 형성 이후 만들어졌으며, 동해 한복판 해저 약 2,000m 아래에서 화산 폭발과 함께 형성되었다.
이후 수백만 년 동안 침식과 풍화작용을 거치면서 현재 독도의 모습에 이르렀다.
우리 눈에는 독도가 동도와 서도 2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약 0.2㎢의 아주 작은 섬으로 보이지만, 해수면 아래는 거대한 화산체 형태이며, 전체 높이는 약 2,300m에 이른다.
메인 홀을 지나서 복도 쪽으로 여러 종류의 어류와 무척추동물 전시하는 코너가 있다.
그 중 어류에서 파랑돔, 무척추동물은 도화새우를 살펴보았다.
파랑돔
- 출현지역 : 독도 연안 암반, 자갈 바닥
- 생태 : 독도 연안 암초, 자갈 바닥에서 플랑크톤을 먹는다. 독도에서는 고수온기에 어린 개체들만 확인된다.
- 크기 : 전장 9㎝
- 몸은 긴 타원형으로 좌우로 측편한다. 몸은 아름다운 코발트 빛을 띠며, 배쪽과 꼬리지느러미는 노란색이다.
- 머리에도 비늘이 덮여있고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 중기 기부에도 작은 비늘 열이 있다.
도화새우
- 출현지역 : 독도 조하대
- 생태 : 독도 조하대 수심 200m이하의 바위틈
- 크기 : 최대 20㎝이하의 대형종
- 울릉도에서 1970년대부터 통발을 이용하여 잡기 시작하였으며, 식용으로 고부가가치 수산자원이다.
- 수심 200~300m의 바닥에 무리 지어 서식하며, 몸을 비교적 진한 황적색이다. 몸 옆에 불규칙한 적색 점무늬가 흩어져 있다.
▶2022.11.14 - [이것저것] - 대전 어반스케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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