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처리즘이 무엇일까
술술 잘 넘어간다
밥을 국에 말아서 먹으면, 술술 넘어간다.
국수를 먹을 때도 술술 넘어간다.
입 안에 머무를 틈이 없다.
순식간에 목구멍으로 들어간다.
"음식을 꼭꼭 씹어먹어라, 음식을 천천히 먹어라"는 말을 오래전부터 들어왔다.
의식적으로 씹으려 하지만, 곧 잊고 만다. 아직 습관이 되지 않은 탓이다.
내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가 나를 살린다.(이시하라 유미 지음)는 책을 읽다가 플레처리즘이라는 말이 보인다.
처음 보는 말이다. 플레처리즘이 무엇일까.
매일 겪는 불편함
미국의 대부호 플레처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몸무게가 100㎏이 넘는 초비만 상태로 고혈압, 당뇨병 등 생활습관병을 달고 살았다.
그 결과 어깨는 절리고 머리는 무겁고 복부팽만감, 변비, 설사, 정서 불안 등이 더해졌다.
돈이 많다 보니, 유명하다는 의사들을 다 찾아가 진료를 보게 되었다.
그럼에도 몸 상태가 좋아지지 않아서 낙담한 상태에 빠지고 말았다.
우연히 "잘 씹으면 건강해질 수 있다"는 말을 전해듣고, 음식을 먹을 때마다 의식적으로 50회 이상 씹는 것을 실천해 보았다고 한다.
꼭꼭 씹어 먹은 결과
매일 불편을 겪고 있던 증상이 조금씩 좋아졌고 먹는 양도 줄어들기 시작하였다. 체중도 75㎏ 정도로 감량되면서 고혈압과 당뇨 등도 개선되고 심신이 모두 젊어졌음을 느꼈다고 한다.
잘 씹어 먹으면 더 건강해지는 방법, '플레처리즘'이라고 한다. 미국 영양식품 연구가 플레처가 공복 때만 식사를 하고 음식을 충분히 씹어서 먹을 것을 주장한 건강보존법이다.
면역력 높이는 식사법
2023년 3월호 건강다이제스트 월간 잡지에는 면역력 높이는 식사법을 소개하고 있다.
여러 방법 중 하나로 음식을 먹을 때, 천천히 꼭꼭 씹어 먹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전에 한 식당에서 식사 중일 때, 직접 요리한 사장님이 음식을 설명해 준 적이 있다.
사장님은 50회 이상을 씹은 후에 삼킨다고 했다.
그 정도로 씹으면, 입안에 음식이 남아있지 않다고 한다.
요즘은 부드러운 음식물이 많다 보니, 오랫동안 씹기가 더 어렵다.
안 되는 때도 있지만, 의도적으로 30회 이상은 씹으려고 하고 있다.
그러면 뱃속도 편하고 소화와 배변도 잘 된다.
저자는 음식을 먹을 때, 30회 이상 씹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러면, 면역력이 쑥쑥 올라가 여러 질병으로부터 예방도 되고 치유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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