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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

겨울 철 맨발걷기가 일상으로 들어올 수 있을까

by 명천 2022.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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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철 맨발걷기가 일상으로 들어올 수 있을까


겨울다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영하의 날씨에도 맨발걷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동네 뒷산, 학교 운동장과 집 근처 공원에서 매일 이어지고 있다.

 

단톡방에 인증사진과 느낌을 올리는 휴대전화 진동소리가 계속 들린다.

자신을 이겨내고 서로를 격려하는 메시지가 쌓여간다.

 

용기를 내서 도전하는 모습도 전해진다.

추운 날씨에도 맨발걷기를 계속하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직 초겨울이다. 봄이 오려면 아직 멀어 보인다.

겨울은 맨발로 걷는 사람에게는 힘든 시기이다.

 

공원
공원 걷기 할 수 있는 곳

 

<맨발걷기의 기적>(박동창 지음)에서 치유력을 높이기 위해 겨울철 적응력과 실천력이 중요하다고 했다.

 

겨울철의 혹한기에 영하 12도를 오르내리는 강추위 속에서도 맨발로 숲길을 걸은 저자의 경험담을 상세하게 기술했다.

 

아직 영하 10도 이하의 날씨에 맨발걷기를 해 본 경험이 없다. 더구나 눈이 쌓인 길이라면, 어떨지 궁금해지기도 한다.

 

왜 겨울철에도 숲길 맨발걷기를 계속해야 하는가?

맨발걷기 힐링스쿨의 회원 중, 성공적인 치유 사례는 대부분 매일 맨발걷기를 일정기간, 통상 2개월 정도를 맨발로 거의 매일 계속 걸었을 때, 치유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그런데, 겨울철 3~4개월 맨발로 걷지 않으면 그러한 맨발걷기 치유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몸에 좋다고 한꺼번에 몰아서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

무엇을 하든 조금씩이라도 매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 

 

눈 속 맨발걷기의 300m vs 300m 룰

눈 덮인 숲길을 맨발로 걸을 때, 특히 영하의 날씨라면 슬리퍼를 신고 가서 300m vs 300m 룰을 따르도록 권하고 있다.

 

이 방법이라면 맨발이 얼어 동상이 걸릴 수 있는 위험을 피할 수 있다. 

 

처음부터 눈 위를 맨발로 장시간 걸을 수는 없을 것 같다.

적응과 훈련의 기간이라 생각하고, 짧게 걸어보고 상황을 보면서 조금씩 늘리면 될 것 같다.

 

맨발걷기
맨발걷기

 

오늘도 집 근처 공원에서 맨발걷기를 하였다. 오후 햇빛이 내리쬐는 시간이지만, 바람은 차게 느껴진다.

 

빨리 걸을 것도 없이 어슬렁어슬렁 걸음걸이였다.

발바닥부터 점점 얼얼해지기 시작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 적응이 되었다.

 

겨울 철 맨발걷기가 일상으로 들어올 수 있을까.

예방과 치유가 따른다면, 못할 이유도 없다.

희망을 갖고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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