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뉴트로 페스티벌 “오늘전통”
- 기간 : 2023. 1. 19.(목) ~2. 26.(일)
- 장소 : 문화역서울 284
서울역 대합실로 가는 길은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바쁘다.
기차시간에 쫓기다 보니, 그럴 만도 하다.
기차 출발시간 여유가 있어, 잠시 전시실을 돌아보았다.
전통문화의 새로운 오늘을 소개하는 <2023 뉴트로페스티벌 “오늘전통”>이 전시 중이다.
올해 첫 번째 시작하는 전시회는 앞으로도 계속 연례행사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안내책자 소개 글에는 역사가 아놀드 토인비의 말을 인용하고 있다.
토인비는 문명을 항구가 아닌 항해라고 정의했다.
전통문화 또한 지나간 과거 어느 한 곳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관점에서 창조적인 재해석을 통해 앞으로 계속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한지, 한복, 한식 그리고 전통놀이 등 전통생활문화를 오늘날의 흐름에 맞춰 보급하려 노력하고 있는 것 같다.
각 전시실마다 명칭을 신선하게 표현했다. ‘건강하게’, ‘아름답게’, ‘쓸모있게’, '생동하게', '행복하게' 라는 것이 전시 내용과 더불어 가까이 다가오는 듯하다.
◇ 1층
- 오래오래, 달의 41(중앙홀)
- 건강하게, 전통놀이(3등대합실)
- 아름답게, 한지(1, 2등 대합실, 부인대합실) / 한식(귀빈예비실) / 한복(귀빈실, 역장실)
◇ 2층
- 쓸모있게, 팝업 마켓(그릴)
- 생동하게, 미디어 아트(구회의실)
- 행복하게, 이벤트 존 : 복덕방(세미나실)
중앙홀을 지나 왼쪽으로 '건강하게'라는 명칭으로 전통놀이 공간이다.
기찻길이 연상되는 하얀 줄을 따라 걸어가면, 다양한 것들을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익숙한 어린아이들에게는 공기놀이, 실뜨기, 산가지, 팽이치기, 제기차기, 비사치기 등 신체를 움직이면서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전통놀이의 진정한 맛을 느껴볼 수 있다.
성인들이라면, 잠시 먼 옛날 추억 속으로 빠져볼 수 있는 공간이다.
그래도 전통놀이는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듯하다.
몸과 마음을 활동적으로 움직여 건강하게 만드는 놀이를 만나 볼 수 있다.
제기를 몇 개 찰 수 있는지, 양다리로는 얼마만큼 찰 수 있는지 한 번쯤 도전해 보면 어떨까.
중앙홀 왼쪽 공간인 1,2등 대합실, 부인 대합실에서는 예쁜 한지가 전시되고 있는 공간이다.
형형색색 길게 늘어뜨린 모습만으로도 한지의 멋이 한껏 뿜어 나온다.
하얀 한지 만으로도 여러 작품을 만들어 표현했다.
길게 늘어뜨린 아래 바닥에는 한지로 만든 소품들이 놓여있다.
손끝에서 만들어진 정성과 집념이 넘쳐흐른다.
귀빈실에서는 6종의 한복과 변형한 4종을 소개하고 있다.
한편에서는 한복을 입어보는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예쁜 한복 입은 모습이 정겹게 보인다.
게러지엠, 리배리온 5901 제원
- 최신 인휠모터와 배터리를 사용한 친환경 전동 모빌리티 개발
- 전통문화기술을 적용한 클래식 3륜 자동차.
- 전통 나전칠 기법을 적용하여 1930년대 모빌리티 디자인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자동차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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