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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

'함께 라면 맨발 걷기 더 좋은 여기', 세종중앙공원 솔숲 황톳길

by 명천 2025.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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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도심권에 호수공원과 중앙공원 그리고 수목원은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있어 접근성이 좋아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호수공원과 인접한 중앙공원 솔숲 황톳길을 걸어보면 어떨까.

 

금강수목원-황톳길
금강수목원 황톳길

 

신발 벗고 맨발로 걸어볼까

 

세종에는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장소가 여럿이다. 원수산 누리길, 괴화산 둘레길과 조치원 방향에 위치한 오봉산맨발등산길도 걸었다. 금강수목원황토메타길은 잘 관리되고 있어 맨발러들에게는 인기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살고 있는 곳과 멀리 떨어져 있으면, 자주 찾아가기가 쉽지 않다. 규모가 작더라도 살고 있는 집 가까이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최고의 맨발걷기 장소라 할 수 있다.

 

비닐하우스
세종중앙공원 비닐하우스 맨발걷기

 

그래도 접근성이 좋은 중앙공원 솔숲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이 만들어져 다행이라 생각된다. 지난 겨울 1월 중순 추운 날씨임에도 비닐하우스 안에서 맨발걷기 하는 분들을 보면서 부러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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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세종을 방문하는데, 그때마다 들리는 곳이 수목원과 호수공원이다. 지난 1월 이후 4월 말 호수공원을 돌아보고 중앙공원솔숲맨발길을 찾았다.

 

황톳길
촉촉한 중앙공원 솔숲 맨발길

 

나무들이 그리 우거지지는 않았지만, 우뚝 솟아있는 소나무들 사이로 황톳길이 사방으로 펼쳐졌다. 황토와 마사를 적당히 섞어 만든 이곳은 세족시설과 신발장도 있고 중간에 의자도 여러 개 놓여있어 쉼터로서도 괜찮아 보인다.

 

맨발로 걷다가 의자에 앉아 잠시 하늘멍, 나무멍 등을 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주말인지라 방문객들이 많은데, 어린 아이의 손을 잡고 맨발로 걷는 가족들도 있다. 

 

솔숲맨발길
중앙공원 솔숲 맨발길

 

황토의 단점은 습기가 없으면, 단단하게 굳어버린다는 것이다. 계족산황톳길도 매일 아침 살수차를 이용하여 물을 뿌리는 것을 본 적도 있다.

 

맨발러 한 분이 세족장 수도에서 물을 떠다 조금씩 뿌린다. 촉촉한 황톳길도 일부 있지만, 비가 자주 내리지 않으면, 단단한 황톳길을 걷는 경우가 많다.

 

비닐하우스
중앙공원 솔숲 맨발길 비닐하우스

 

지난 겨울 봤던 비닐 하우스는 일부만 남기도 위로 걷어 올렸다. 올 겨울이 되면, 다시 비닐로 덮여서 편하게 맨발걷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맨발걷기-안내판
맨발걷기 이용 안내, 중앙공원

 

맨발걷기를 해서 몸 상태가 호전된 분들은 거의 빠지지 않고 매일 맨발걷기를 한다. 맨발걷기의 효능으로 소화기능 개선, 두통 해소, 피로 회복, 기억력 향상, 혈액순환 개선 등이 안내판에 적혀있다.

 

그럼에도 본인이 직접 체험해 보지 않는 이상, 실감하기가 쉽지 않다. 기적과 같은 일들이 보도되기도 하고 불면증에서 해방되어 수면제를 먹지 않고 잠을 잘 수 있게 되었다는 분들의 이야기는 맨발로 걸으면서 자주 들은 사례이다.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에 들릴 기회가 있다면, 잠시라도 솔숲 맨발길에서 맨땅의 촉촉함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 2022.11.28 - [맨발걷기] - 맨발걷기, 늦가을 비 내리는 계족산 황톳길(1/2)

▶ 2022.11.23 - [맨발걷기] - 맨발걷기, 세종 원수산 누리길

▶ 2023.10.10 - [맨발걷기] - 세종 맨발로 걷기 좋은 곳, 괴화산 둘레길 한 바퀴

▶ 2024.04.24 - [맨발걷기] - 세종 맨발로 걷기 좋은 곳, 조치원의 진산 오봉산 맨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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