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한식 맛집, 딸2 아들1

정기적인 모임 장소로 식당을 정하는 것이 쉽지 않다. 매번 만나는 장소를 변경하는 것도 번거로운 일이다. 더구나 방문을 안 했다면, 모임 장소로 추천하기가 더욱 망설여지기도 한다.

 

오늘은 대전 유성천 바로 옆에 한식 맛집 '딸2 아들1'를 소개해본다. 그동안 대부분 모임 장소는 한번 아니면 두 번 정도하고 변경해 왔는데, 이곳은 3번째 만나는 장소이다. 함께한 친구들의 만족도가 높아서 그런 것 같다. 

유성천변 딸둘 아들하나

- 위치 : 대전 유성구 유성대로 710번길 50 (지번 : 봉명동 563-5)

- 영업시간  11:00 - 21:00

- 브레이크타임  14:00 - 17:00

- 전화  042-825-5475

유성천 왜가리

한식 전문점, 딸2 아들1

 

딸2 아들1 식당은 유성천변 바로 옆에 있다. 식당 앞 둑방길은 데크로도 산책로고 천변을 따라 연결되었다. 구암역과 유성온천역 사이지만, 구암역에서 거리가 훨씬 가까운 곳이다.

 

식당 입구를 보는 것처럼, 오래된 건물이다. 장기간 식당을 유지해 온다는 것은 그만큼 맛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일하시는 분들도 친절하고 전체적으로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로 느껴진다. 저녁때쯤, 유성천 물가 바위에 왜가리 한 마리 목을 깊숙하게 집어넣고 쉴 곳을 찾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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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닭도리탕

 

이전에는 삼겹살을 먹었는데, 오늘 메뉴는 처음으로 토종닭도리탕이다. 보기에는 맵게 보이지만,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간도 알맞다. 탕 안에 큼직한 감자가 들어 있는데, 감자맛도 꽤나 좋았다.

 

반찬은 대부분 토속적인 음식이다. 양이 부족하면, 언제든지 추가할 수 있다. 지난 모임에서 추가로 조기매운탕을 먹었는데, 오늘도 추가했다. 만날 때마다 즐겨 찾는 음식이 된 것 같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토속적인 한식을 먹고 싶다면, 유성 맛집 '아들2 딸1'를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