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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천 장항 6080 음식골목 맛나로, 실비식당 홍어탕 백반

by 명천 2024.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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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공주고속도로에 진입한 후 1시간 30분 정도 지나 동서천 IC로 빠져나왔다. 금강하구철새도래지 옆 도로를 따라 장항읍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친구의 지인을 만난 후, 인근 식당으로 직행했다.

 

음식 특화 거리, 맛나로 골목 실비식당

점심 시간에만 운영한다는 식당은 재료가 떨어지면, 문을 닫는다고 하여 조금 이른 점심을 먹게 되었다. 처음 가 보는 골목 안으로 들어서니 양쪽으로 식당들이 즐비하게 들어섰다.

 

지인으로부터 언뜻 만나로라고 들었는데, 후에 지도를 확인해 보니 장항 6080 음식골목 맛나로 길로 검색된다. 서천군청 홈페이지에서도 소개된 것으로 보아 음식 특화 거리로 보인다.

 

서천군청 홈페이지> 문화관광> 서천여행> 맛집> 장항 6080 음식골목 맛나로

- 모범음식점, 향토음식점, 위생등급제음식점, 안심식당, 판교특화음식촌, 장항 6080 음식골목 맛나로

 

홈페이지에 소개된 맛집도 종류가 참 많다. 모범음식점, 향토음식점, 위생등급제음식점, 안심식당, 판교특화음식촌 그리고 맨 아래에 장항 6080 음식골목 맛나로가 위치하고 있다.

 

맛나로 골목만 해도 음식점 간판이 줄 지어 섰다. 골목 안으로 깊숙하게 들어서 앞이 거의 막힌 지점 왼쪽으로 실비식당 간판이 보인다. 바로 맞은편에는 아귀찜(탕)과 꽃게무침이 주메뉴인 우리식당이 있다.

 

2차선 도로 정도 되는 골목은 별도로 주차장이 안 보인다. 조금 일찍 도착한 시간이라 식당 도로 변에 주차한 후에 식당 안으로 들어섰다.

홍어탕 백반집, 실비식당

- 소재지 : 충남 서천군 장항읍 장서로 29번 길 43(장항읍 창선1리 240-1)

- 연락처 : 041-956-4630

 

여러 메뉴가 있는데, 장항에 거주하고 있는 지인은 홍어탕 백반을 추천했다. 일반적으로 백반 하면, 된장찌개를 생각하는데, 바닷가라 그런지 홍어탕 백반 맛이 어떨지 궁금해진다.

 

메뉴판
메뉴판

 

식당 간판과 입구에 비해서 실내는 제법 넓은 공간이다. 이미 맛있게 식사를 하시는 분들도 있고 예약 손님들로 입석 테이블은 거의 기본 반찬이 세팅된 모습이다.

 

테이블에 빈 공간이 없을 정도로 기본 반찬으로 채워졌다. 반찬가짓수가 이리 많은가. 세어보니 총 17가지다. 아니 홍어탕을 포함하면, 18가지가 되는 셈이다.

 

홍어탕-백반
홍어탕 백반
홍어탕
공기밥과 홍어탕

 

반찬이 정렬되고 곧이어 홍어탕이 준비되었다. 탕 위에는 싱싱한 미나리와 콩나물 등이 놓여 있어 조금 더 끓인 후, 식사를 시작했다.

 

17개의 반찬을 맛보고 홍어탕까지 넉넉한 한 끼 밥상이다. 잘 익은 홍어살도 맛있지만, 넉넉한 나물과 우러난 국물이 제 맛이다.

 

가장 싫어하는 음식 중 하나가 짠 것인데, 간이 적당하니 먹기 좋았다. 반찬 중에는 작은 갈치조림도 있는데, 장항 지역 음식점의 특징이라고 한다.

 

푸짐한 점심시간이다. 홍어탕을 다 먹기도 전에 잘 끓인 누룽지가 나온다. 3명이 먹다 보니, 그 많던 반찬과 홍어탕이 바닥을 드러냈다.

 

된장찌개와 김치찌개 백반도 좋은데, 홍어탕 백반을 맛보고 싶다면, 방문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방문하려면, 예약을 하고 점심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장항-스카이워크
장항송림산림욕장과 스카이워크

 

오늘은 다른 일정으로 가 보기 어려운데, 가 볼만한 관광지가 가까이에 여러 곳이 위치한다. 그중 장항송림산림욕장과 스카이워크가 좋을 듯하다. 

 

함께 돌아보면 좋은 주변 관광지

장항송림산림욕장과 스카이워크

- 1.5㎞ 해안선을 따라 울창한 소나무 숲이 이어진 편안한 산책코스

- 8월∼9월에 만개한 보랏빛 맥문동 꽃축제가 열림

- 높이 15m 길이 250m 스카이워크에 올라 넓은 바닷가를 내려다 볼 수 있음

 

금강하굿둑철새도래지

- 400여 리 금강줄기가 서해 바다로 흘러들어 가는 곳

- 매년 겨울이면 철새의 장관을 볼 수 있는 곳

 

장항도시탐험역

- 2017년 운행이 중단된 장항화물역을 현대적으로 리모델링하여 장향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문화복합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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