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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

비 그친 저녁, 학교 운동장 맨발걷기

by 명천 2023.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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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운동장 맨발걷기

아침부터 이슬비가 내리고 있다. 먼 산은 안개에 가려 안 보인다. 어디를 가든 흙길이 있으면, 맨발로 걷는다. 일상이 되었다. 오늘은 낮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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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낮이든 밤이든 집 앞 학교 운동장에서 맨발걷기를 한다. 운동장은 환하게 비쳐주는 불빛 2개가 있다. 어두워져 운동장 모래도 어두운 빛으로 보인다. 낮에 걸음 수가 많은 날은 운동장을 걷지 않고 제자리에 서있는 날도 있다. 무리하지 않으려고 한다. 

 

비가 오고 있거나 비가 그친 후, 운동장을 맨발로 걷는 것은 가장 좋은 상황이다. 흙도 부드럽고 촉감도 좋다. 발바닥을 통해서 전해지는 느낌이 좋다.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을 때, 신발이라는 공간에 갇혔던 불편함에서 자유를 얻는다. 몸속에서 불안정했던 활성산소는 땅 속의 음전자를 만나 자연스럽게 제거된다.

 

며칠 전 만난 친구도 맨발걷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잠자는 것이 어렵고 혈압약도 먹고 있다고 한다. 수면의 질이 좋아지는 것은 100%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지속적으로 맨발걷기를 하면, 혈압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하는 것은 다른 뜻이 없다. 누구든 남은 인생을 보다 건강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다. 비가 그친 뒤, 학교 운동장을 맨발로 걸으면서 모두 그렇게 되기를 기대한다. 다음에 그 친구를 만나면, 어떤 변화가 생겼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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