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산 전망 좋은 곳, 보운대에서 볼 수 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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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화이글스파크 야구 구장이 가까이 내려다 볼 수 있는 곳, 보문산 전망대 보운대를 찾아가 본다.

현재 보문산 공원 진입로 송학사 구간 확장 공사로 통제되어 목재체험장 아래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다.

승용차를 이용한다면, 시내버스 종점이 위치한 주차장에 주차 후, 보문산으로 올라가는 것이 편리하다.

오늘은 시내버스 802번을 탑승 후, 보문산공원 버스 종점에서 하차 후, 아쿠아리움 옆으로 올라섰다.

대전 중구 대사동 산 1-27

한화이글스 야구장이 내려다 보이는 곳, 보운대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3루석 정면으로 높이 올려다 보이는 보문산의 중턱에는 대전의 전체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높은 전망대가 우뚝 서 있다.

1960년대에 보문산을 공원으로 개발하면서 이곳에 전망대를 세우고 넓게 운동장을 깎아 그 전망대 앞에다 시민헌장비를 세웠으며, 비둘기 사육과 함께 쾌적한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되도록 하였다.

세월이 흐르면서 전망대가 비좁고 낡아 새로이 확장하여 이층으로 세웠으며, 그 시야가 넓어 시민의 전망대로서 손색이 없고 야간에도 시가지의 야경을 감상하는데 더없이 좋아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보운대 가는 길

아쿠아리움 옆 도로는 경사가 좀 있는 오르막 길이다.

대전지구전승비에 도착하면, 평평한 길 이어진다.

보운대로 갈 수 있는 방법은 2가지가 있다.

숲속공연장부터 보운대까지 연결된 넓은 도로를 따라가는 것이다.

도로를 따라 가는 길은 쭉쭉 뻗어 우뚝 솟은 플라타너스 가로수길이다.

늦가을이면, 나뭇잎 수북하게 쌓인 산책로에 바람에 나뒹구는 모습에 낭만을 느껴 볼 수 있다.

지금은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어 그 정취를 맛볼 수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

또 다른 길은 보문산숲치유센터 앞을 지나 목제문화체험장 건물 도착 전, 왼쪽으로 데크로드 방향으로 오르는 것도 괜찮다.

진입로 입구에는 대나무가 울창하여 낮에도 어둡게 느껴진다.

데크로드 지나면, 산 능선 위로 오솔길 이어진다.

울창한 숲속에는 나뭇잎 떨어져 길 위에 수북하게 쌓였다.

시간이 맞으면, 숲 속으로 내리쬐는 햇빛에 예쁘게 단풍 든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보운대 앞은 제법 넓은 광장이다.

광장 주변에도 플라타너스 나무 우뚝 솟아 자리 잡고 있다.

보운대는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다.

1층은 넓은 쉼터도 있고 전망도 할 수 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건물 왼쪽과 오른쪽에 두 곳이다.

1층에 비해 조망이 훨씬 좋다.

멀리 계족산 봉황정 능선과 대전역 방향 시내 모습이 펼쳐진다.

가까이에는 체육관과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야구 경기장에 내려다 보인다.

한밭종합운동장이었던 곳에는 한화이글스 새로운 구장, 베이스볼드림파크 건설이 한창 진행 중이다.

오래전 철거는 완료되었도 야구장 본부석 기초 공사 모습이 선명하다.

대전 보문산 전망 좋은 곳, 보운대를 찾아왔다.

보문산성과 시루봉으로 이어서 등산을 할 수도 있고, 조망을 마치고 숲속공연장까지 산책을 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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