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미오래
테미오래는 옛 충청남도 도지사공관과 고위 공무원들의 관사 건물들이 모여있는 전국에서 유일한 관사촌이다. 대전의 도심 속 역사문화가 녹아있는 쉼터, 테미오래를 찾아가 본다. 대고오거리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한 후, 테미오래로 가는 골목으로 들어섰다.
이용 안내
- 3월-10월(하절기) 화-일요일 10:00 - 17:00
- 11월-2월(동절기) 화-일요일 10:00 - 16:00
- 관람료 : 무료
- 휴관일 : 매주 월요일(월요일일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휴관),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
- 주소 : 대전광역시 중구 보문로 205번길 27
테미오래 1호관사, 지피지기(知彼知己) 전시
테미오래 1호관사에서는 지피지기라는 주제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관사 현관 입구에는 전시회를 알리는 현수막이 서서 찾아오는 사람들을 반갑게 맞아주고 있다. 전시회를 보기 전, 먼저 관사 주변을 둘러보았다. 잘 정리된 화단에는 꽃이 피기 시작했고, 의자도 설치되어 있어 잠시 휴식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상반기 기획전시
- 전시명 : 지피지기(知彼知己), 주거문화 해부
- 전시기간 : 2023. 3. 1.(수) - 7. 30.(일)
전시 내용
- Part 1. 일식거주의 이해
- Part 2. 일보 주거문화의 산실, 서원조
- Part 3. 서원조의 공간, 자시키
- Part 4. 일식주택과 온둘
- Part 5-1. 테미오래 도지사공관 페이퍼 크래프트 제작
- Part 5-2. 가레산스이(고산수) 정원 체험
현관문을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첫 번째 방이 있다. 다양한 일식 관사들의 유형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환하게 뚫린 유리창문을 통해 방 안을 밝게 만들어주고 있다.
두 번째 방, 일본 주거문화의 산실 서원조의 독특한 주거 양식과 불교 선종 사상에 영향을 받은 정원양식인 가레산스이(고산수, 枯山水) 정원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마루가 있는 유리창 밖으로 아담한 정원을 볼 수 있다. 마루가 있는 세 번째 방에서는 서원조의 공간, 자시키이다. 자시키는 다다미를 깐 접견실이라고 한다. 자시키에서는 도코노마 등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도코노마는 방보다 바닥을 한 층 높게 만든 곳으로 바닥에는 꽃이나 장식물로 꾸며 놓는 곳이다.
온돌은 우리나라에서 일반화된 전통 난방방식이다. 일본에서는 온돌을 어떻게 받아들였을지 살펴볼 수 있는 공간, 넷째 전시공간이다.
테미오래 도지사공관 페이퍼크래프트를 제작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있다. 두꺼운 도화지와 만들기 방법도 제시되어 있어 쉽게 따라서 접을 수 있다.
가레산스이(고산수) 정원 체험 공간이다. 건조된 고운 모래 위로 예쁜 정원을 자유롭게 꾸며볼 수 있다. 테미오래 1호관사에서 열리고 있는 주거문화 해부, 지피지기 전시회를 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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